간질발작으로 파괴된 뇌신경세포를 재생시키는데 케톤생성 식이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김동욱 교수는 생쥐를 이용한 실험결과를 Epilepsy Research 2월호에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케톤생성 식이요법이 뇌세포를 생산시킨다는 결과를 지지하면서, 아울러 뇌세포가 45%나 생성된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고 있어 간질치료 효과의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케톤생성식이요법(Ketogenic Diet)이란 1920년대에 미국에서 시작된 간질 치료법으로, 지방은 많이, 탄수화물은 적게 그리고 단백질은 적당량을 섭취하여 체내에 케톤체가 과량으로 생산되는 케토시스 상태가 되도록 만드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