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의 천연물신약 지텍(성분 육계건조엑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텍은 녹나무과 육계나무의 줄기 껍질을 말린 약재인 육계에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신규추출법을 적용해 위염에 대한 효능을 최초로 입증한 천연물 의약품이다.

종근당에 따르면 전임상시험에서  항염증 및 위 점액분비 촉진 효과가, 2상 임상시험에서는 위약 및 기존 합성의약품, 천연물의약품 대비 우수한 위염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급·만성 위염환자 242명을 대상으로 대조약물(애엽95%에탄올연조엑스)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에서도 기존 치료제 대비 위염 개선율이 2.25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종, 발적, 출혈 등의 발생률도 적었다. 

종근당은 현재 일본을 비롯해 다수의 국가와 해외진출을 협의 중이며, 국내에서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천연물 위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3,5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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