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전국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수준이 양호한 동네의원에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 적정성 평가 결과 치료 양호 동네의원 1만 1035곳 중 7,018곳에 233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인센티브 지급 기관은 미청구, 행정처분, 약물과다처방이 발생하지 않은 곳이며 지난 번 평가 보다 613곳 늘어났다.

이번 적적성 평가 대상 동네의원은 고혈압 2만 3,980곳과 당뇨병 1만 7,844곳. 평가 기준은 지속적 외래진료, 약 처방의 적절성, 합병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검사 시행여부 등이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은 6,6451곳, 당뇨병은 4,384곳이 양호 판정을 받아 이전 평가 대비 각각 15곳과 205곳 증가했다. 양호기관 이용 환자수는 고혈압과 당뇨병 각각 376만명과 100만명으로 고혈압의 양호기관 이용환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평가 항목 가운데 방문·처방지속 영역은 대부분 향상됐으며,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관련한 안저 검사 시행률은 44.8%로 전년 대비 1.1%p 줄었다.

고혈압 검사 비율은 혈액검사가 72.5%인데 비해 요 일반 검사 46.4%, 심전도 검사는 37.5%로 항목 간 차이를 보여 주기적인 검사 실시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는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보다는 한 곳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게 진료와 처방의 연속성에 효과적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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