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등 탄산음료가 천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홍익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 참가자 9천여명(19~64세)을 대상으로 탄산음료와 천식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학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탄산음료 섭취량에 따라 하루 1잔 미만군과 1잔 이상∼2잔 미만군, 2잔 이상 군으로 나누고 전혀 마시지 않는 군과 천식 위험을 비교한 결과, 2잔 미만군과 미섭취군은 비슷했지만 2잔 이상 군은 천식 위험이 4.7배 높았다. 
 
또한 비만성인은 정상체중자에 비해 1.5배 높고, 35∼49세는 19~34세 보다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탄산음료가 천식 위험을 높이는 이유로 염증반응 증가, 탄산음료 방부제에 든 벤조산 나트룸, 아황산염, 액상과당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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