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의 후종인대가 뼈로 변형돼 심하면 사지마비도 올 수 있는 후종인대골화증을 유발하는 원인 유전자가 발견됐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이창현 교수팀은 후종인대골화증 유전자 변이 NLRP1, SSH2를 발견했으며 모두 관절염, 자가면역질환 등 염증질환과 관련 있다고 국제학술지 '척추저널'(The Spine Journal)에 발표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관찰되며,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부족하다.

연구 대상자는 중증 후종인대골화증 환자 74명과 정상인 26명으로 후종인대골화증의 전장엑솜분석 연구로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