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적정성 평가 대상이 기존 수술환자에서 진료 영역 전반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2주기 암 적정성 평가부터 대상 영역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평가 대상은 수술환자 중심이라서 항암 및 방사선치료환자, 말기암환자는 평가의 사각지대였다. 2주기 평가 대상은 대장암과 위암, 폐암이며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암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실시한 요양기관이다.

또한 수술 전 정밀 검사 시행률,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등 진료 수행 과정 관련 지표는 대폭 없애고 수술사망률, 합병증 등 진료성과와 직결되는 지표를 추가했다.

평가지표는 대장암의 경우 14개, 위암 15개, 폐암은 12개다. 공동 적용되는 평가지표 12개 중 신설 항목은 암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환자 비율, 다학제 진료비율, 수술사망률, 퇴원 후 30일내 재입원율, 중증환자 비율 등이다.

이와함께 암환자 교육상담 실시율말기암 환자를 위한 사망 전 중환자실 입원율 및 항암화학요법 실시율, 호스피스 사망률도 추가했다.

암종 별 특이지표로는 대장암의 경우 국소림프절 절제 및 검사율, 수술 후 8주내 보조항암화학요법 실시율이며, 위암의 경우 내시경절제술 치료 내용 기록 충실률, 불완전내시경절제술 후 추가 위절제술 실시율, 수술 후 8주 이내 권고된 보조 항암화학요법 실시율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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