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심장질환자수가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국내 심장질환 통계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심장질환자는 162만 4천여명으로 5년 전보다 16.9%(23만 1천여명) 증가했다.

심장질환 별 연령과 성별 분석에 따르면 심부전환자는 2.4% 증가한 22만 7천여명이다. 지난해 환자수는 80세 이상이 약 2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60대 순이었다. 여성환자가 13만 3천여명으로 남성 9만 3천여명에 비해 1.4배 많았다. 

협심증환자는 7% 증가한 66만 9천여명이다. 60대 환자가 3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50대 순이었다. 남성환자가 40만여명으로 여성 26만 8천여명에 비해 1.5배 많았다.

심근경색환자는 약 30% 증가한 12만 1천여명이다. 환자수는 80대 이상이 4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 50대, 70대 순이었다. 남성환자가 9만 3천여명으로 여성 2만 7천여명 보다 3.4배 많았다.

부정맥질환은 22% 늘어난 40만여명이다. 80세 이상 환자가 62%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60대순이었다. 남성환자가 21만여명으로 여성 18만여명에 비해 약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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