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효과를 보여주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고대안암병원 신경외과 박동혁 교수팀은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뇌경색 치료에서 새로운 매개물질 14-3-3 theta, MAG, neurocan을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세포이식(Cell Transplantation)에 발표했다.

앞서 박 교수는 뇌경색 동물에서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정맥 내로 투여하기 전에 마니톨이라는 고장성 용액을 미리 정맥 내로 투여하면 줄기세포의 뇌경색 치료 효과가 배가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뇌경색을 유발한 동물에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정맥투여한 후 뇌척수액을 분석한 결과, 이들 물질이 중간엽줄기세포의 치료 효과를 보였다.

교수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결과는 뇌경색환자에 줄기세포를 사용할 수 있을 경우 치료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임상적 토대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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