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백신 접종 후 급성백혈병 발생 사례에 대해 상호 무관하다는 관련 학회 견해가 나왔다.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김진석 교수(연세대의대)는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이 백혈병 등의 암을 유발한다는 근거는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라며 "예방접종시 백혈병 등 암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김 교수에 따르면 백혈병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는 주로 급성 골수성백혈병이 발생했다. 유전자와 발암물질, 항암제 등의 독성물질이 주요 발생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대부분은 알 수 없다.
항암제의 경우 노출된지 수년 이후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수일에서 수개월 후에 급성골수성백혈병이 발생한다고 보기에는 이론상 맞지 않다는 게 김 이사의 설명이다.
외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백혈병의 유발이나 발생했다는 보고도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뇌수막염 예방백신 접종 후 소아 백혈병 발생 빈도가 줄어들었다는 연구가 있어 관련성은 더욱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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