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바이러스 백신의 부스터샷(추가접종)이 4분기 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대상자에 대해 부스터샷을 시작하는 접종계획을 9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접종위원회는 면역저하자의 경우 6개월 이전이라도 우선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예방접종 대상에 임신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도 포함시켰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18세 이상 성인의 백신 접종이 마무리된 후 시작을 권고했다.

한편 코로나19백신과 타 백신 접종의 간격을 현행 14일에서 제한을 두지 않도록 되도록 권고했다.접종위원회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자료가 많이 축적되면서 접종간격을 제한할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아울러 다른 백신 접종에서 간격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4분기 인플루엔자 접종과 코로나19 소아청소년 접종 및 추가접종 등이 계획돼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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