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 후에도 감염되는 돌파감염이 4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발표한 역학조사에 따르면 4명 중 2명은 2차 접종 후 14일 이전에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돼 백신과 개연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명은 접종 완료 후 14일 경과 후 감염됐으며 임상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어떤 백신이든 접종 완료 후에도 감염될 가능성은 있다"면서 "돌파감염으로 확진되더라도 상대적으로 경증이거나 무증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는 90%에 달하며, 예방접종했다면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의 진행과 2차 감염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분석 결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변이바이러스는 일주일 새 277건이 늘어나 25일 0시 기준 총 1,390건이 됐다. 바이러스 유형 별로는 영국 1,147건, 남아공 125건, 브라질 11건, 인도 107건이다.

변이바이러스는 25일 0시 기준 총 3,128건으로 증가했다. 확정 변이례는 일주일새 277건이 늘어난 총 1,390건이다. 바이러스 유형 별로는 영국 1,147건, 남아공 125건, 브라질 11건, 인도 107건이다. 

역학적 연관 변이례의 경우 1,738명이다. 기타 변이바이러스로는 캘리포니아 581건, 뉴욕 14건, 영국/나이지리아 9건, 필리핀 6건으로 현재까지 총 610건이 확인됐다.

한편 이달 27일부터는 네이버와 카카오 지도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접종을 당일 예약할 수 있게 된다. 30세 미만과 1차 접종자 및 이미 예약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백신 한 병(약 10명 분)의 개봉 기준이 7명 이상에서 5명 이상으로 줄어든 덕분이다. 이에 따라 예약자수가 적어 접종 일 변경해야 했던 예약자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