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노화속도가 빨라졌다는 조사 분석 결과가 나왔다.대한노화관리의학회(이사장 배철영)와 생체나이전문연구기관인 메디에이지연구소(소장 강영곤)가 전국 성인 남녀 20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생체나이가 10년 전에 비해 0.5세 많아졌다고 밝혔다.생체나이가 증가한 원인에 대해 조사팀은 "10년 전에 비해 체중, 비만도, 콜레스테롤, 간 수치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성별로는 남성이 0.6세, 여성이 0.4세 많은 것으로 분석돼 여자보다 남자의 노화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의 노화속도가 여성보다 빠르기 때문이다.연령별로는 20대 1세, 30대 0.7세, 40대는 0.6세였으며, 50대와 60대는 각각 0.1세로 나이든 사람 보다는 젊은 사람들에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