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AD)환자는 수면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뇌에 독성을 가진 단백질이 쌓여 뇌신경의 퇴화와 수면을 유도, 유지하는 뇌신경의 소실을 유발하기 때문이다.수면장애 외 행동심리증상도 동반해 기능 감퇴와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광선요법(light therapy)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웨이팡의대 연구팀은 AD에 대한 광선요법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AD환자의 수면장애와 행동심리증상을 개선하고, 부작용도 비교적 적다고 국제과학저널(PLoS O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광선요법은 AD의 행
보건복지부가 경북 도립 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을 행동심리증상 치매환자를 전문치료하는 병원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행동심리증상이란 치매에 동반되는 폭력과 망상 등의 증상을 가리킨다.복지부는 올해 안에 약 50개 병원에 치매전문병동을 설치해 약 3,000개의 치매전문병상을 운영하며, 이 가운데 치매전문 의료인력 채용까지 마친 병원을 순차적으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치매안심병원 지정 요건은 병상 수 30∼60개의 치매환자 전용병동, 4인실 이하 병실(요양병원은 6인실 이하),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을 갖춰야 한다.아울러 신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9월 24일(토) 오후 2시부터 5시 40분까지 병원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제2회 개원의를 위한 보라매병원 신경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강좌에서는 ‘1차 진료시 흔히 접하는 신경계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뇌졸중 예방을 위한 NOAC 사용의 실제적인 지침들(권형민 교수) ▲과다수면증의 진단과 치료(남현우 교수) ▲당뇨병성 말초신경증(홍윤호 교수) ▲불면증 환자의 약물요법의 실제와 이해(구대림 교수) ▲두통의 진단 및 치료의 최신지견(을지의대 김병건 교수) ▲떨림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의 감별과 치료(신채원 교수) ▲치매의 행동심리증상과 치료(박소영 교수)가 발표된다.사전등록은 9월 20일까지 보라매병원 홈페이지(www.brmh.org)와 이메일(BR
꽃과 식물을 심고 재배하는 원예활동이 치매환자의 기억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 원예학과 조문경 씨(해븐리병원 인지치료부 원예치료실장)는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및 행동심리증상 향상을 위한 비약물적 치료로서의 원예치료’라는 박사학위를 통해 원예치료가 진행될수록 기억력, 주의집중력, 언어능력, 시공간적 지각능력과 구성능력이 지속적이며 긍정적으로 향상됐다고 밝혔다.조 씨는 치매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주2회, 총 16회(2개월간)의 원예치료를 실시하고 치료 전후에 신경심리검사(SNSB)를 통해 약물치료군(5명)과 약물치료+원예치료 병행군(10명)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연구기간 전후에 치료약물의 복용량에 대해서도 비교했다.그 결과, 약물치료군은 일부 기억력 관련 부문에서 유의하게 높아졌으나 시간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