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치료에 사용되는 고요산혈증치료제 페북소스타트를 시작할 때 최적 용량이 확인됐다. 제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강병주 교수팀은 페북소트타트 시작용량은 하루 40mg이 20mg 보다 투여 3개월간 통풍발작 억제효과가 우수했다고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했다.관절 주변에 요산이 쌓이면서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통풍발작은 요산치가 높아도, 그리고 요산치가 급격히 낮아져도 발생한다. 요산저하요법 이후 오히려 통풍발작이 일어난다면 약물 복용을 피하기 때문에 요산억제제는 낮은 용량부터 시작해 서서히 증량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저용량'
주로 밤이나 새벽에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통풍발작. 요산농도가 높아지면서 체내에 축적돼 결정을 이뤄 관절을 찌르면서 발생한다.이러한 통풍발작이 심혈관질환 증가와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학 에도아르도 시폴레타 박사는 통풍환자 약 6만명을 관찰한 결과, 심혈관질환을 일으킨 환자에서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통풍발작 발생률이 높다고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발표했다.염증은 심혈관질환의 중요 위험인자다. 통풍은 염증사이토카인이나 활성산소 농도를 높이고, 혈관내피기능장애, 죽상혈전증을 유발하는 혈소판기능 항진을 동
이상지혈증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가 2형 당뇨병환자의 통풍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체내에 쌓인 요산이 관절이나 조직에 침착되면서 발생하는 통풍(痛風)은 바람만 불어도 통증을 느낀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호주, 뉴질랜드, 핀란드 등 3개국 공동연구팀은 페노피브레이트의 심혈관질환 억제효과를 검토한 대규모 임상시험 FIELD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란셋, 당뇨병과 내분비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시험의 대상자는 경미한 이상지혈증을 동반한 당뇨병환자 9천 7백여명(50~75세). 이들을 페노피브레이트군(4천 8백명)과 위약군(
알코올 섭취가 통풍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와인도 통풍 재발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미국 보스턴대학 터히나 네오기(Tuhina Neogi) 교수는 2003~2012년 통풍환자 725명을 대상으로와인과통풍의 관련성을알아보았다.알코올 종류와 양, 재발성 통풍발작의 정도를 평가한 결과, 알코올 소비가 많을수록 재발성 통풍발작 위험이 49%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4시간 내 1~2잔의 술을 마신 사람의 통풍 발작위험은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1.36배 높았으며, 2~4잔을 마신 사람은 1.51배 더 높았다고 밝혔다.특히 와인은 남성의 통풍 발작위험 요인 중 하나로 밝혀졌다. 와인을 규칙적으로 마시는 남성일수록 통풍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내과 박은혜 전공의가 제64차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박은혜 전공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Procalcitonin for the Differential Diagnosis between Acute Gouty Attack and Bacterial Infection”이라는 제목의 포스터 구연 발표에서 우수 연제로 선정되어 대한내과학회 우수연제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박은혜 전공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Procalcitonin을 통풍발작과 화농성관절염(감염성질환)의 감별진단에 유용한 혈청학적 marker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인에 적합한 맞춤형 통풍 치료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중앙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와 한양대병원 전재범 교수는 대한류마티스내과학회지 10월호에 ‘한국인 맞춤형 통풍 치료 지침’을 발표하고 6가지 치료법과 함께 12가지 치료 지침을 소개했다.통풍은 체내에 요산 결정이 과잉 축적되면서 관절과 관절 주변 조직에 재발성 발작성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 전신성 대사성 질환이다.관절염 외에도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높은 만큼 우리나라 통풍 환자의 절반은 대사증후군을 동반하고 있다.통풍환자는 전세계적으로도 증가 추세에 있고 심각한 질환이지만 치료와 예후의 중요성은 저평가되고 있다.한국인 맞춤형 통풍 치료 지침은 ‘통풍 환자의 기본적인 치료원칙’, ‘무증상고요산혈증의 치료’, ‘급성 통풍발작의
육류나 해산물 등 퓨린(purines)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통풍이 심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보스턴대 의과대학 터히나 네오기(Tuhina Neogi) 교수는 통풍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를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발표했다.교수는 평균 54세의 통풍환자 633명(남성 78%)을 대상으로 한 1년간의 진행과정에서 1,247명이 발가락 관절의 심한 통풍발작을 일으켰으며 검토결과, 섭취한 퓨린양이 1.66g인 환자는 발작이 없었던 반면, 2.03g의 퓨린을 섭취한 환자는 통풍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퓨린 섭취양이 상위 20%인 환자는 하위 20%인 환자보다 단기간 통풍발작이 약 5배 높았으며, 식물성 식품보다 동물성 식품
혈청 요산치가 정상 범위내라도 급성 통풍발작이 발생한다고 미국 뉴저지의치과대학 연구팀이 Journal of Rheumat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급성 통풍발작에 대한 7일간의 etoricoxib(선택적 사이클로옥시게나제2 억제제)와 인도메타신의 효과를 검토한 2건의 무작위 비교시험 데이터를 이용해 급성 통풍발작시 나타나는 혈청 요산치를 평가했다. 2건의 시험등록 환자는 총 339례(94%가 남성, 평균 50.5세). 분석 결과, 등록 당시 혈청 요산치가 6mg/dL 이하로 정상인 환자는 14%였으며 전체의 32%가 급성 통풍발작시 8mg/dL 이하였다. 등록 당시 평균 혈청요산치는 요산 생성 억제제인 알로프리놀 복용군에서 7.1mg/dL, 비복용군에서 8.5mg/dL였다(P<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