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수술 시에는 암과 주변 림프절을 함께 절제한다. 혹시 모를 전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다만 림프액 순환이 원활치 못해 수술 후유증으로 팔이 붓는 림프부종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예측하는 검사법이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재용 · 성형외과 서현석 교수, 의공학연구소 천화영 박사 연구팀은 림프액의 이동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림프동역함 검사법을 개발하고 이를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미국심장학회가 발간하는 심장학 분야 저널(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에
암 치료 중에는 팔다리가 붓거나 만성염증은 흔히 발생한다. 림프절을 절제하거나 재발 예방을 위한 방사선요법 때문이다.삶의 질을 떨어트리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림프절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국내에서 개발됐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의공학연구소 천화영 박사팀은 림프절이 끊어진 모델에 인공구조물인 림프채널시트를 이식하자 림프 흐름의 회복과 부종이 줄어들었다고 국제학술지 '생명공학 및 중개의학'(Bioengineering&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림
림프관을 정맥에 연결해 림프액 순환을 도와주는 수술이 중증 하지 림프부종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서현석·박창식 교수,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팀은 암수술 후 림프부종이 발생한 환자에 림프정맥문합술을 시행하자 림프부종이 평균 14% 감소했다고 국제학술지 성형재건외과저널(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Journal)에 발표했다.암을 제거하는 수술에서는 전이를 막기 위해 암세포 주변 림프절을 함께 제거한다. 이런 경우 림프절이 손상돼 수술 후 팔, 다리가 심하게 붓고
암을 제거할 때 전이를 막거나 예방을 위해 같이 절제되기도 하는 림프절. 제거 후 팔, 다리가 붓는 림프부종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어 암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합병증이다.최근 손상된 림프관을 정맥에 이어 림프액 순환을 도와주는 고난도 미세수술이 합병증을 크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림프관은 혈관과 나란히 온 몸을 순환하며 겨드랑이와 골반, 사타구니에 위치하며 우리 몸에서 생기는 노폐물을 청소해주고 면역기능을 담당한다.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 서현석 교수,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팀은 암 치료 후 림프부종이 심한 환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