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자가면역췌장염의 발생 원인이 밝혀졌다.일본 교토대학 치바 츠토무 명예교수팀은 자가면역성췌장염환자가 가진 자기항체가 자신의 췌장에 있는 단백질 라미닌(laminin)511을 공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트랜슬레이셔널 메디신에 발표했다.자가면역성췌장염에는 마땅한 치료약물이 없었다. 췌장을 공격하는 것만 알고 있을 뿐 그 대상이 어떤 물질인지 모르기 때문이다.교수팀은 환자 혈액 속에 있는 다양한 항체를 쥐에 주사해 이 중 하나가 쥐의 췌장에 염증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 항체가
췌장암과 구분하기 어려워 개복 후 진단되는 경우가 많은 가자면역성 췌장염. 스테로이드에 매우 잘 반응하지만 반면 재발이 잦다는 것도 특징이다.이러한 췌장염을 재발시키는 원인 유전자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명환 교수에 의해 밝혀졌다.김 교수는 유전적 인자를 확인하기위해 40명의 자가면역성 췌장염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임상양상, HLA(인체조직적합성항원검사)의 다형성(polymorphisms) 및 아미노산 배열을 조사했다.40개월간(중앙치) 추적검사를 통해 재발을 일으킨 13명을 조사한 결과, , HLA-DQβ1 57에서 아스파르트산(aspartic acid)이 비아스파르트산으로 치환될 경우 자가면역성 췌장염의 재발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value=0.00003).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