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사전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 연구팀(부천성모병원 안과 김은철 교수)은 백내장 수술 중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 환자에게 세상이 어떻게 보일지 보여줄 수 있는 휴대용 모델눈(Mobile Model Eye)을 개발했다고 미국안과학회지(Translational Vision Science & Technology)에 발표했다.백내장 수술 환자는 자신에게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해야 하지만 특징과 장단점을 이해하고 비교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 개발된 모델 눈은 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 (주)티이바이오스의 인공각막을 12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염증 반응 최소화 가능성 △안압으로 각막이 떨어지지 않도록 강도를 높이는 기술 혁신성 △기증각막을 대체하는 공익성 및 산업적 가치를 인정했다.혁신의료기기란 정보통신기술, 바이오기술, 나노기술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을 개선했거나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의료기기를 말한다.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면 개발 단계별로 나누어 심사받는 등 신속하게 심사받을 수 있다.
인간의 각막으로 만드는 보스턴 인공각막의 장기간 효과와 안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입증됐다.삼성서울병원 안과 정태영∙임동희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18년 이식한 환자에 대한 국내 최장기 관찰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대상자는 6명(남5명, 여 1명)으로 평균 67.5세였다. 보스턴 인공각막 이식수술 전에 평균 4.3회 각막이식수술을 받았다.발표에 따르면 이식수술 후 최대 교정시력이 0.01 이하에서 평균 0.4(범위 0.05~0.7)로 유의하게 좋아졌다. 이는 과거 각막이식수술 후 교정시력 보다 평균 1칸 더 높아진 수치다. 특히 잠재시력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인공안구센터 의료진이 개발한 '서울형 인공각막'이 전 세계 안과임상 진료 가이드라인 정하는 미국 교과서에 한 챕터로 최근 소개됐다.서울형 인공각막은 1991년 현 서울의대 이진학 명예교수가 주도했으며, 1997년에 폴리우레탄 스커트를 이용한 1차 시제품을, 1999년에 최종 완성품이 개발됐다.
인체 각막과 똑같이 콜라겐으로 만든 인공각막이 효과를 보이는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오타와대학 메이 그리피스(May Griffith) 교수는 환자 10명에 각각 한쪽 눈에 인공각막을 이식한 결과, 6명에서 2년째 시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들 6명의 시력은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안구은행에 제공된 사후 각막을 이식한 경우와 같은 정도라고 한다. 거부반응은 없었으며 주변 조직으로부터 신경이 생성되 촉감 외에도 눈물을 통해 산소가 공급되는 기능도 재생됐다.이 임상시험은 아직 초기단계에 불과하지만 각막제공자가 매우 부족해 실용화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국내 한 벤처 기업이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공결막과 인공각막 상피를 재생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2002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원 우수핵심 연구과제인 바이오장기사업을 수행해 온 엠씨티티에서 각막 상피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결막 및 인공각막 상피를 재생시키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엠씨티티는 지난 2002년 7월부터 10억 7천만원의 정부출연금과 민간기업 부담금을 투입하여 3년 6개월만에 인공각막상피 재생기술을 개발하는 개가를 이루어냈다.엠씨티티는 형광흥분세포분리 분석으로 Hoechst 33342 저형광 특성을 보이는 SP 세포에 대한 기존 논문을 바탕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각막상피 재생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각막 윤부 상피의 SP 세포의 줄기세포 특성을 규명했
【뉴욕】 캐나다 오타와대학 안연구소 May Griffith박사는 각막 조직을 수복하거나 재생할 수 있는 반합성 폴리머 수지(synthetic polymer)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 2003;100:15346-15351)에 발표했다.이 기질은 N-아이소프로필아크릴아마이드(isopropylacryla-mide)를 베이스로 하는 합성 폴리머와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물실험 결과 사람 각막과 동일한 광투과성, 곡률(curvature), 생체역학적 특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광범위 적용 가능Griffith박사는 “이번 연구의 목적은 세포의 특성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세포외기질(extra cell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