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에 사용되는 레보티록신.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태아의 신경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 이런가운데 임신부가 복용해도 조산위험은 약간 상승하지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자폐스펙트럼장애(ASD) 발생과는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홍콩중문대학 그레이스 제 박사는 자국의 출산코호트에서 모자 40만 1천여쌍을 대상으로 레보티록신과 조산과 저체중(SGA), ADHD, ASD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했다.임신부가 분비하는 갑상선호르몬이 태아로 이동해 특
[독일 함부르크] 아급성 갑상선염은 때로는 오진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치료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독일 내분비센터 오노 얀벤(Onno E. Janßen) 박사는 증례보고를 통해 "기관지염으로 오진돼 항균제가 투여되거나 경과 중에 발생한 갑상성기능항진증에 대해 항갑상선제가 투여되는 경우가 있지만 모두 효과가 없다"고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에 보고했다.고용량 스테로이드로 통증 줄여증례는 41세 여성. 인플루엔자 감염 후 목에 통증을 비롯해 삼킴장애, 최고 38.5℃의 발열을 보였다.처음에 기관지염으로 의심돼 항생제가 투여됐지만 증상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어 빈맥, 발한 증가, 체중 감소 등 전형적인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보여 항갑상선제 carbimazo
급성질환 등으로 입원했지만 회복해 퇴원하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입원으로 인해복용해 왔던 만성질환 치료제를 본의 아니게 중단한 경우 퇴원 후 예후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지적됐다. 캐나다 세인트미첼병원 차임 벨(Chaim M. Bell) 교수는 캐나다 온타리오 지역 인구를 대상으로 스타틴과 항응고제, 갑상선호르몬제제, 흡입형 호흡기질환 치료제, 산분비억제제 등 5개 약제에 대해 입원 또는 집중치료실 (ICU) 입원에 따른 중단 위험을 검토했다(JAMA). 연구팀에 따르면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이들 약물은 집중치료실(ICU)과 급성기 병동에 입원할 경우 일단 투여가 중지되는 경우가 많다.벨 교수는 1997~2009년에 온타리오에서 발생한 모든 입원 및 외래 처방전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했다.대상자는
일찍부터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된 환자는 오랜기간 갑상선호르몬제제인 레보티록신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의원성 갑상선기능항진이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마시 터너(Marci R Turner) 교수는 7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증례대조연구에서 "레보티록신 복용 중인 환자는 전체 골절 위험이 1.88배로 나타났다. 저용량에 비해 고용량을 사용할 경우는 위험이 3.45배나 높다"고 BMJ에 발표했다.교수는 "70세 이상 여성을 레보티록신 치료 대상으로 해야 하는지 재고해야 한다. 또한 고령이라도 용량 모니터링을 계속해 과잉처방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전체 골절, 대퇴부 근위골절 모두 같은 경향캐나다 온타리오주 주민건강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
네덜란드 마스타드병원 내과 니엔케 볼크(Nienke Bolk) 교수는 원발성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인 레보티록신을 아침에서 자기 전 복용으로 바꾸면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유리트리요드사이로닌(FT3), 유리티록신(FT4) 등의 갑상선호르몬수치가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파일럿시험에서 양호한 결과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로 널리 이용되는 레보티록신은 현재 아침 공복시에 복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그러나 볼크 교수의 병원에서는 레복티록신을 취침 전 복용으로 바꾼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명을 대상으로 파일럿 시험을 실시하자 역시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타났다.교수는 대상을 18세 이상 105명(이 중 90
런던 - 런던대학 약학부 진료정책학 닉 바버(Nick Barber) 교수는 개호시설에서 발생하는 투약 상황을 조사한 결과 입소자의 약 70%에서 의료데이터가 부족하고 직원의 업무량 과다와 팀워크 부재로 투약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Quality and Safety in Health Care에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웨스트요크셔, 케임브리지와 런던 중심부에 있는 55개 개호시설의 입소자 가운데 무작위로 추출한 256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입소자가 복용하는 약제는 1일 평균 8개였다. 256례 중 178례(69.5%)에서 1건 이상의 투약 오류가 발생했으며 입소자 1인 당 발생 건수는 평균 2건이었다.투약 오류에 따른 장애는 0점(무해)~10점(사망)으로 산출했다. 위험 점수는 조제오류 2점, 모니터링
【베를린】 세인트 헤드윅병원(베를린) 칼 미쉘 데르왈(Karl-Michael Derwahl) 교수는 “류마티스 환자에서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의 발병률이 평균을 웃돌고 있으며, 갑상선질환 치료를 통해 류마티스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류마티스 환자에는 갑상선 기능 검사를 실시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제5회 수도(首都)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 류마티스와 갑상선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로는 섬유근통증을 들 수 있다. 졸음, 수면장애, 우울증 등 섬유근통증의 증상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매우 비슷하다. 어느 질환이든 폐경 여성에서 호발한다. 섬유근통증 환자의 40% 이상은 갑상선 자가항체인 항갑상선 페르옥시다제(TPO) 항체가 검출되는데 이 경우 반드시 갑상선 기능장애를 일으킨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미국 버지니아주 폴스처치】 토론토대학 소아과 조안느 로베트(Joanne F. Rovet) 교수는 “같은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가진 임신부라도 갑상선 자극호르몬(TSH) 수치가 상승하는 여성은 정상 범위에 있는 여성보다 태아의 콘트라스트 감도시력(visual contrast)이 유의하게 낮다”고 제78회 미국갑상선협회(ATA)에서 발표했다. 임신초기 TSH치 정상으로적절한 콘트라스트 감도는 독서나 지도처럼 낮은 콘트라스트 정보를 읽어내고 전반적인 시공간기능(visuospatial ability)에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임신 전이나 임신 중에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돼 레보티록신(levothyroxine) 투여한 산모가 낳은 생후 6개월된 유아 36명, 대조군으로 유아 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비교한 결과
【독일·비스바덴】 마인츠대학병원(마인트) 내과 조지 카할리(George Kahaly) 교수(내분비학)는 “증거주의 의학(EBM)이라는 개념에 철저히 따른다면 잠재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는 언급조차 할 필요가 없지만 치료의 상대적 적응내지는 절대적 적응으로 생각해야 할 증례도 있다”고 Merck사 주최 ‘갑상선 symposium 2006’에서 보고했다. 서구기준단계 상한선에 차이 잠재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치가 높고 유리된 T3와 T4가 모두 정상인 상태를 말한다. 이 질환은 증후성 질환발병의 중요한 위험인자로도 알려져 있다. 그러나 (1)어느 수치를 기준으로 TSH 상승이라고 판정해야 하는지 (2)잠재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고위험이고, 치료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단정할 수 있는
【뉴욕】 미식품의약국이 제약사에 대해 지난 달 14일 이후 당국의 승인없이 판매되고 있는 갑상선 호르몬 레보티록신 나트륨 경구제의 취급에 대한 안내서를 발행했다. FDA는 연방 문서에서 향후 이 경구제가 「신약」이라고 하여 계속해서 판매를 희망하는 제조원은 신약승인신청서(NDA)를 제출하여 승인받아야 한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이 제제의 효과와 안정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약제 변경에는 충분한 유예 기간7월 당시 2개 약제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치료의 적응 승인을 FDA로부터 얻었다. Jerome Stevens Pharmaceuticals社가 제조하는 Unithroid는 작년 8월 21일에, Jones Pharma社의 Levoxyl는 금년 5월 25일에 각각 승인되었다. 이 시기에 F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