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방검진학회(회장 오기근 교수)는 오는 11일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유방암 조기검진을 위한 실태 및 대책 등을 논의하고 조기검진을 위한 다각적 방법들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오 회장은 학회 창립에 대해 “국내 여성유방암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데 정부에서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학회 차원에서 이를 알리고 조기검진을 정례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또한 “이제는 단순한 검진을 떠나 유방암을 사전에 예방하는 완치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는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무료 임상시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전이성 신장암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프로그램은 향후 1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1단계 임상시험결과 종양진행 억제효과가 확인되었으며, 2단계 임상시험으로 항암백신(크레아젠/동아제약)의 용량을 증가시켜 치료를 하게된다.특히 이번 임상시험에는 새로운 개인별 맞춤식 항암 면역 치료법을 사용하게 되며, 암환자의 혈액세포를 수지상세포로 분화시킨 후, 이를 미리 떼낸 환자의 암조직(항원)과 섞어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해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암세포를 파괴하는 것이다.임상시험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기본검사와 크레아백스(크레아젠)를 이용한 치료를 무료로 제공받으며, 총 치료기간은 5~6개월 정도 소요된다.한편 수지상 세포는 외부침입
다리의 거미줄 같은 실핏줄이 튀어나오는 정맥류를 레이저로 10분만에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이 도입되어 노출이 많은 여름을 맞아 여성환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영동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황정주 교수팀(양홍석, 문은경, 이두연)은 최근 정맥류로 내원한 환자의 정맥 속에 가느다란 키테터를 삽입하여 레이저빔을 발사함으로써 모든 정맥류를 일시에 제거했다고 밝혔다.이 치료방법은 피하에 존재하는 실핏줄에 의한 홍반증도 간단히 제거할 수 있고, 기존의 수술법 보다 통증이 적고 상처 부위가 적은데다 10분만에 완치가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황 교수는 “간단한 국소적인 정맥류의 경우 외래에서 경화성 약물을 이용한 국소치료로 10분 이내에 정맥류를 제거할 수가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거나,
원자력병원 소아과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원자력병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대강당에서 ‘어떻게 하면 키가 클 수 있을까요? -성장치료의 최신지견’이라는 주제로 무료 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소아과 임중섭 과장이 성장장애 요인이 될 수 있는 만성적 소화기·피부·호흡기 질환 및 근골격계 질환을 체계적으로 치료하는 방법과 어린이들의 성장을 극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한편 키는 자라는 요인의 약 50%가 부모의 유전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어린이의 성장발육을 위해서는 타고난 유전자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성장장애 요인을 알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할 수 있어야한다. 문의 : 02)970-2056~7
을지재단 산하 범석학술장학재단은 기초의학·임상의학 및 생명과학 분야의 우수논문을 공모한다.대상은 대학과 병원, 연구기관에 재직중인 기초·임상의학자 및 의학과 관련된 분야의 생명과학자로 오는 7월 12∼16일까지 논문신청서를 접수한 후 8월 16∼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우수논문에 대해서는 대상 1편 500만원을 비롯해 총 3명에게 800만원의 상장과 상금이 지급된다.한편 입상자는 11월중에 발표되며, 우수논문은 범석학술논문집으로 별도 발간된다.문의 : 02)970-8506
우제홍(인하대)교수가 7월 1일 인하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부속병원장에 선임된다. 신임 우 원장(61세)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67년)하고, 노르웨이 오슬로대학병원과 영국 St. Mark’s Hospital, 미국 Roswell Park Cancer Memorial Hospital 등에서 연수했으며, 국립의료원을 거쳐 1996년 3월부터 인하대병원에서 외과 과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했고, 지난 3월부터 인하대의대 학장을 맡고 있다. 우 원장은 또한 전국 대학병원 외과 교수들에 의해 대장항문 질환의 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권위를 인정받은 바 있고, 현재 대한외과학회 인천지회 회장과 인천지역 암등록사업 본부장을 함께 하고있다. 한편 우 원장의 취임식은 7월 8일 8시 인하대병원 3층 대강당에서 있다.
고광곤(가천의대 길병원)교수가 ‘무작위 임상연구에서 호르몬 대치 요법이 심혈관계질환 발생을 감소시키지 못한 원인이 합성 프로제스테론 때문인가?’라는 종설논문으로ATVB(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SCI Impact Factor 6.9) 7월호에 게재된다.
한국 야뇨증 연구회(회장 김경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야뇨증의 성공적인 극복사례를 인터넷으로 공모한다.인터넷 공모 내용은 야뇨증 치료 성공 사례뿐만 아니라 야뇨증으로 인하여 생겼던 가슴 아픈 사건, 야뇨증으로 인한 가정 불화, 야뇨증 치료 성공 후의 변화, 야뇨증으로 인한 부모의 고생담, 성인 야뇨증으로 고통 받는 이의 애환 등이 포함된다. 발표는 8월 25일 야뇨증 연구회 인터넷 홈페이지( www.bedwetting.co.kr)를 통해하며, 최우수상1명에게 트롬세탁기를 비롯해 우수상, 장려상 등 총 34명에게 푸짐한 상품이 지급된다.문의 : 한국야뇨증연구회 (080-555-8095)
의사의 64%가 호르몬대체요법(HRT)으로 인한 부작용에 우려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리서치 전문기관인 에이콘 리서치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내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1백명을 대상으로도 HRT에 대한 처방 실태 조사를 벌였는데 조사결과 장기 사용의 부작용을 우려한 의사들의 HRT 처방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부인과 보다는 내과에서, 50세 이상 보다는 40대 젊은 의사층에서 HRT 처방이 줄이고 있다고 응답했다.한편 부작용에 대한 우려감은 내과가 가장 컸으며 가정의학과와 산부인과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우려의 이유에 대해서는 장기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들이 제기할 의료소송에 불안감을 꼽았다.또한 최근 1년간 호르몬 대체요법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서울-수도권
조태호(순천향대의대) 명예교수(前 순천향대학교총장)는 최근 남태평양 마샬공화국 케사이 노트(Kessai H. Note) 대통령으로부터 마샬공화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 공로장’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지난달 말 마셜공화국 본부 대사인 용이 지 박사가 방한한 자리에서 공로장을 전달받았다.
대한소아청소년의학회(회장 안동현)는 오는 7월 2일까지 전국 78개 병의원에서‘2004년 ADHD 선별의 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국의 26개 정신보건센터와 각 지역 보건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전국 78개 병의원 소아청소년전문의들이 참가하고, 참가하는 부모나 교사들은 아이들의 주의력을 진단할 수 있는‘우리 아이 주의력 자가진단’기회도 제공된다. 안 회장은 “이번 행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일반인 및 교사들에게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는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광진구 지역은 국립서울병원과 성동정신건강센타, 성동구보건소가 공동주관하고 오는 7월 1일 오후 2시 성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센터장 이문성 교수)는 6월부터 내시경을 이용해 소장영역의 검사와 치료가 모두 가능한 Double ballon enteroscopy를 도입하고 본격 시술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기기는 상하부위장관 내시경검사에서도 진단이 안되는 위장관 출혈, 크론씨병, 설명이 안되는 만성설사 및 복통, 소장에 발생하는 각종 종양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특히 일반내시경으로는 불가능한 소장영역까지 들어가 조직검사나 치료적인 조작을 할수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교수는 “향후에는 각종 상부위장관과 대장내시경을 통한 치료와 같은 방법으로 시술이 될 것이다”며 “Double balloon enteroscopy의 적용 범위가 폭넓게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은 안센터에 최근 첨단 빛간섭 단층촬영기(OCT) 및 시신경 유두 분석 검사기(GDx)를 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빛간섭 단층촬영기(OCT)는 황반부 질환및 시신경 유두에 대한 정밀 검사가 가능하며 치료효과 판정에 있어서도 기존의 검사기계에 비해 뛰어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시신경 유두분석 검사기(GDx)는 녹내장성 시신경 변화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최첨단 기계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녹내장성 질환에 대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조기에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병원관계자는 “최첨단 기기도입으로 성모병원 안센터를 방문하는 환자들은 보다 수준 높은 안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는 암에 관한 모든 정보를 웹(www.ncc.re.kr) 및 음성서비스(080-920-1212)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히고 지난 23일 시연회를 가졌다.암정보서비스는 암의 종류별로 정의에서부터 치료 및 투병생활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보가 망라되어 있다. 특히 모든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여 암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가이드와 치료법 등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박 원장은“현재 진행되는 모든 정보는 전국의 모든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향후 음성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전문의들이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암정보는 책자(15,000원)로도 발행되었으며, 웹에서는 홈페이지내의 암정보 메뉴를 클릭하면 접속이 가
【뉴욕】 토론토대학(캐나다) 체육보건학 Lynda Mainwarning교수팀은 운동 중에 뇌진탕이 일어나면 우울이나 착란 등의 기분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Journal of Sport & Exercise Psychology에 발표됐다. 기분장애 회복 늦어 이번 연구에서는 뇌진탕을 일으킨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하여 사고 후 정동의 회복 과정을 검토했다. 그 결과 뇌진탕을 일으키기 전에는 동료선수와 정동에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사고 후에는 우울해하고 착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Mainwarning교수는 “이번 결과는 운동에 의한 뇌진탕과 그 후의 정동장애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또 뇌진탕에서 완전히 회복됐는지 여부는 뇌진탕으로 인해 야기된 정동의 변화로 판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
【뉴욕】 스탠포드대학 Gilbert Chu박사는 혈액검사에서 24개의 유전자 활성을 조사하면 방사선요법에 의한 독성을 쉽게 일으키는 환자를 예측할 수 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 2004;101:6635-6640)에 발표했다.Chu박사팀의 연구에서는 방사선에 의한 독성에는 DNA 손상에 대한 비정상적인 전사반응과 관련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Heterogeneity-associated transf ormation(HAT)을 동반하는 nearest shrunken centroids(NSC)법을 이용하자 43례 환자 중 위양성이 아닌 방사선 독성이 14례에서 나타났으며, 그 중 9례에서 독성을 예측할 수 있었다. 그러나 NS
【독일·비스바덴】 기존의 세탁기에 비해 진드기나 알레르겐을 옷에서 좀더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는 특수 제작된 세탁기가 등장했다. 그렇다면 기존의 세탁기는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제거에 부족했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독일의 알레르기 천식 전문병원 Horst Muken박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섭씨 60도로 정기 세탁 독일 가전메이커 밀레사는 최근 알레르기환자용 세탁기 ‘medicwash W 2585 WPS’를 발매했다. 세탁을 처음 시작할 때 한번만 물을 가열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이 세탁기는 섭씨 60도의 수온이 정확하게 10분간만 유지되는 ‘위생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탑재했다. 또 2단계의 보조적 세탁과정을 추가하여 세제 등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게 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그러나 이
【미국·댈라스】 알츠하이머병(AD)이 알려진지 약 100년이 되고 있지만 알츠하이머형 치매와 다른 치매를 구별하는 절대적인 방법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핵의학센터 Frederick Bonte소장은 “단광자방사 컴퓨터 단층촬영(SPECT)을 이용하면 AD와 치매의 두 번째 요인인 전두측두형 치매를 구별할 수 있다”고 Journal of Nuclear Medicine(2004;45: 771-774)에 발표했다. 후대상회 혈류저하 검출 Bonte소장은 “중요한 점은 후대상회 피질의 혈류저하를 검출하는 것이다. 이것은 전두측두형치매를 제외시키기 위해 후대상회를 이용한 최초의 보고다. 이 조직의 혈류가 크게 낮아지면 AD와 구별되면서 동시에 전두측두형치매가 제외된다”고 말했다. 이번
【뉴욕】 부정맥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전세계에서 연간 70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현재 화상진단법이나 표준 12유도심전도에서는 부정맥을 검출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Charulatha Ramanathan박사팀이 이러한 부정맥을 검출하는 새로운 비침습적 영상진단법을 개발하여 Nature Medicine(2004 ;10:4 22-428)에 발표했다. 심전도 이미징(ECGI)이라는 이 방법은 심외막상의 전위(電位), 전위도와 흥분의 순서를 신속하게 영상으로 만들 수 있는 224개의 전극을 배치한 베스트(조끼)를 환자에게 입힌다. 그 결과 정상 흥분시에는 처음부터 우각 블록시, 심실페이싱시, 심방조동시의 흥분, 재분극의 영상이 얻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Ramanathan박사팀은 “
【뉴욕】 양극성장애의 발병 기전이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전자 발현 이상에 관한 에비던스가 여러 연구자들로부터 제시되고 있다. 하버드대학 Christine Konradi박사는 양극성장애 9명, 정신분열증 8명, 대조 10명의 해마에서 1만 2,558개의 핵유전자 발현을 검토한 결과 “양극성장애에서는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대사 조절에 광범위한 부전이 있으며, 아데노신 3인산 의존적 프로세스에 확실한 결함이 있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2004; 61:300-308)에 발표했다.Konradi박사팀에 의하면 양극성장애는 산화적 인산화와 아데노신 3인산 의존적 프로테아좀 분해 과정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뚜렷하게 발현하는 동시에 낮아진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해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