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 의사들이 걸어온 길은 다르지만 미래는 모두 비관적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할까?"의협 의료정책연구소는 16일 '의협, 어디로 나아가야 하나?'를 주제로 제38차 의료정책포럼을 열었다.이날 서울대 조병희 교수는 '미국의사회(AMA)의 사회적 영향력 확대'를 주제로 발표했다.조 교수는 "현재 한국 의사들이 외롭게 싸우고 있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의료산업화, 기업 이익을 대변하는 정책을 강력히 시행하고 있는데 어떻게 맞설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그는 한국의 일차의료가 위축되는 이유를 의료 독과점에서 찾았다.조 교수는 "한국 의사들은 일차의료가 위축되는 게 저수가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대형병원의 과잉 성장으로 인한 의료 독과점"이라면서 "이 때문에 개원
2014년도 제57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시험 합격률이 96.05%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는 16일 2014년도 제57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의협에 따르면 전체 합격률은 96.05%를 기록했다. 100% 합격률을 기록한 과는 △정신건강의학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방사선종양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예방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핵의학과 등이었다.또 △내과 93.69% △외과 99.32% △소아청소년과 98.95% △산부인과 98.1% △정형외과 96.23% △흉부외과 96.77% △성형외과 97.94% △안과 99.18% △이비인후과 86.82% △피부과 98.84% △영상의학과 95.33% △마취통증의학과 97.54% △병리과 92.68% △가정의
대한의사협회가 대한병원협회와 사실상 결별을 선언하고 나섰다. 의협은 16일 '투쟁에 찬물을 끼얹는 병원협회의 애처롭고 안타까운 입장을 이해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병협 김윤수 회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자청해 "정부의 영리 자법인 설립 허용 등 투자 활성화 대책을 찬성하고, 원격진료에 원칙적으로 반대하지만 제한적으로 찬성한다"고 천명했다.병협 나춘균 대변인은 "의협의 논리에 맞지 않는 행동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병원은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복지부와 적극 협의해 병원계 현안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에 대해 의협은 "병협의 주장은 정부의 것과 일치하며, 굳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정부 입장을 대변한 것은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라고 꼬집었다.이어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은 만약 의사들이 파업에 들어갈 경우 법대로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16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은 방침을 분명히 했다.유 장관은 의협이 3월 3일 파업을 예고했는데 어떻게 대처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법과 원칙대로 대응하는 정부의 방침에는 예외가 없다"면서 "의료계의 파업이라고 이해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못 박았다.이어 유 장관은 "다만 이제 의사들이 지식과 양식을 가진 직업인으로서 충분히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유 장관은 만약 대화와 탈협의 여지가 없다면 법과 원칙대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유 장관은 "적법성 여부를 판단해 원칙대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의사협회의 모호한 협상 아젠다를 보고 복지부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보건복지부는 15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전달한 대정부 요구사항을 담은 공문을 전달받았다.공문은 A4 용지 한 장으로, 의협 비대위 입장과 협의체에서 논의할 안건을 골자로 하고 있다.의협이 전달한 논의 안건은 전날(14일) 노환규 회장이 기자회견에 밝힌 ▲보건의료정책 개선 ▲건강보험 개선 ▲전문성 강화 ▲기타 의료제도 개선 등 4개항과 동일하다.전문성 강화의 경우, 수련제도 개선 등 항목 모두 예시만 게재되어 있을 뿐 구체적인 세부논의 방안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협의체 구성을 가입자를 포함할지, 제외할지 여부도 명시되어 있지 않다.복지부는 실망스럽다는 표정이다.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은 "의협이 제안한 협의체 논
대한의사협회가 복지부에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의정협의체' 구성을 공식 요청했다.의협은 15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의사들의 총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이 강행되기 전에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정부와 공식적인 협의를 갖고자 한다"면서 복지부에 의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의협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환자-의사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 작업 및 투자활성화정책 등 보건의료서비스 규제완화를 위한 정책의 중단, 왜곡된 건강보험제도의 근본적인 개선 등을 요구하며 대정부 투쟁을 예고한 상태다.또한 지난 11일 전국 의사 총파업 출정식을 통해 의협의 요구사항에 대한 뚜렷한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전체 회원 투표를 거쳐 3월 3일을 기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의 의료영리화 추진과 관련해 국민의 75%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총파업에 대한 인식도 조사에서는 이례적으로 찬성하는 의견이 39.2%로 높게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15일 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핸드폰 등을 활용한 원격진료에 대해 국민의 74.6%가 우려한다고 답변했다"면서 "그렇지 않다고 답변한 국민은 21.6%에 불과했다"고 밝혔다.의협은 한국갤럽에 1월 6부터 13일까지 설문조사를 의뢰했으며,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설문 방법으로 진행됐다.결과를 보면 원격의료와 관련해 국민 대다수가 사고의 위험성 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시범사업 등을 통한 충분한 정책검증이 필요하다고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가 대정부협상단을 구성,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그러나 이미 총파업까지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대정부 협상안으로 제시할지 정하지 못하고 있어 의협이 목표도 없이 전쟁을 시작한 게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의협 비대위 노환규 회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대정부 협상단장에 임수흠 서울시의사회 회장이자 비대위 부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비대위는 협상 아젠다로 ▲보건의료정책 개선 ▲건강보험 개선 ▲전문성 강화 ▲기타 의료제도 개선 등 4가지로 정했다.또 아젠다별 TF를 구성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제안하기로 방향을 잡았다.이와 함께 비대위는 보다 큰 틀에서 장기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대통령 또는 총리 직속의 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추가로 요구
병원계가 의료 현안인 원격진료와 투자 활성화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원격진료와 의료법인 투자활성화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취하지 않은 것이 협회의 지혜"라고 밝혔다.이날 나춘균 대변인은 "원격진료를 찬성하면 의원급 공격을, 의사협회 편을 들면 복지부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나 위원장은 "원격진료의 경우, 병협 내부에서 의견이 나뉘어 있다"면서 "의료법인 투자활성화는 의료영리화와 무관하다는 입장으로 의협과 배치된다"고 언급했다.현재 병협은 원격진료 반대 등 의료계 투쟁에 동참하지 않고, 투자 활성화에 적극적인 찬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의협과 복지부 모두의 비판을 받고 있다.의협의 총파업(3월 3일) 결의와 관련해
대정부 대화의 전제조건인 원격진료 법안 국무회의 상정 유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된다.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은 13일 "원격진료 허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 국무회의 상정 철회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이날 권덕철 정책관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의사협회 주장에 대한 복지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앞서 의협 노환규 회장은 12일 의료계 대표자 토의 후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3월 3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면서 "정부가 제안한 민관협의체를 불참하며, 새로운 협의체를 정부 측에 제안하기로 한다"고 발표했다.노 회장은 특히 "정부가 의료법 개정안(원격진료 허용)을 국무회의에 상정하면 2월 중 반나절 휴진 등 다양한 투쟁을 검토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부속병원 없이 협력병원을 전전하며 떠돌이 수업을 받던 관동의대 학생들이 더이상은 참을 수 없다며 동맥 휴학을 결의해 파장이 예상된다.지난해까지 결론을 내겠다던 대학이 강릉의료원 인수, 분당제생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맺는 방법으로 연명을 도모하자 결국 등록 거부라는 극단의 카드를 꺼내든 것.관동의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12일 오후 올림픽파크텔에서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관동의대 비상대책협의회 관계자는 "관동대가 부속병원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것이 확인된 것에 대해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분노하고 있다"며 "우선 비대협을 중심으로 뜻을 모아 투쟁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부속병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본과 1, 2, 3학년들은 신학기 등록
정부가 의사 총파업이 미뤄진 것에 안도하면서 의료계 제안을 적극 수용해 대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12일 '의사협회 전국의사대표자 결의문에 대한 복지부의 입장 긴급자료를 통해 "의협이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앞서 의협 노환규 회장은 12일 새벽 의사대표자 논의결과를 통해 "정부에게 엄중한 경고를 전달하기 위해 기한을 두고, 태도 변화가 없을 때 3월 3일부터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그는 이어 "정부가 제안한 민관협의체는 불참하기로 한다"며 "의료계의 요구를 협의하기 위해 새로운 협의체를 정부 측에 제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노 회장은 "정부가 의료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하면 2월 중 반나절 휴진 등 다양한 투
보건복지부는 의사들이 총파업에 들어갈 경우 엄정 대처하겠다고 발표했다.복지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복지부는 "정부는 국민 편의증진과 일자리 창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원격의료 도입,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 허용 등 서비스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고 환기시켰다.또 복지부는 "원격진료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이나 도서벽지 거주자,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 등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국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재확인했다.이와 함께 복지부는 대화를 통해 현안을 해결할 것을 의협에 촉구했다.복지부는 "정부는 동네의원의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고 일차의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이번에는 '국민건강보험 정상화 추진위원회'다. 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2011년 취임 이후 계속해서 보험자 위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 업무 이관도 '또 다시' 주장할 예정이다.건보공단은 10일 본부 대강당에서 '국민건강보험 정상화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 현장은 SN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됐다.'비정상의 정상화'라는 국정 기조에 맞춰 건강보험제도의 비정상인 부분을 '정상화' 시키겠다는 야심을 갖고 출범한 위원회다.추진위원회는 운영위원회, 실행조직, 자문위원회 등 크게 세 부분을 나눠진다.실행조직은 ▲경영합리화추진단 ▲재정누수클린업추진단 ▲흡연피해구제추진단 ▲부과체계개선추진단 ▲맞춤형예방서비스추진단 ▲보장성강화추진단 ▲장기요양제도발전추진단 등 7개로
점점 더 깊은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관동의대가 사실상 마지막 희망을 걸며 분당제생병원에 손을 내밀었지만 살림을 합치기도 전에 삐걱거리며 잡음을 내고 있다.특히 분당제생병원을 통해 의대 인증평가를 넘겨보려던 꼼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으면서 존폐 기로에 선 모습이다.코 앞으로 다가온 의대 인증평가…인증 여부 불투명현재 관동의대가 닥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의대 인증평가다.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지난해 1월 의대 인증판정위원회를 열고 관동의대에 인증 유예 판결을 내렸다.명지병원과 결별하고 광명성애병원으로 교육병원을 옮긴 것을 보고하지 않은 것과 뒤늦게 제출한 주요 변화 보고서 모두 평가 기준에 어긋낫기 때문이다.인증 유예 판정을 받을 경우 1년 안에 평가 인증을 다시 받아야 하며, 만
법원이 한의사들이 제기한 천연물신약 고시 무효 소송과 관련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9일 서울행정법원은 천연물신약 고시 무효 소송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한의협과 식약처는 2012년부터 2013년 말까지 6차 공개 변론을 진행할 정도로 천연물신약 고시와 관련해 팽팽히 맞서왔다.먼저 한의협은 "레일라정 등의 천연물신약은 명백한 한약의 원리와 성분을 도용했다"면서 "천연물신약이라는 명목으로 의사들에게만 처방권을 허용한 의약품 품목 허가 고시는 무효"라고 주장해 왔다.한약 성분의 한약제제를 천연물신약이라는 이름으로 포장, 의사에게만 처방권을 줄뿐 아니라 의사만이 조제, 처방할 수 있도록 생약제제로 규정해 한의사의 권리를 박탈했다는 것.이에 대해 서울행정법원 문성호 공보판사는 "한의사들이 천연물신약
천안 새마을금고 연수원이 갑작스럽게 11, 12일로 예정된 의료계 총파업 출정식 장소를 불허하겠다고 통보하자 의료계가 정부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9일 의협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새마을금고 연수원 측이 주말 예약을 취소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의협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의협은 8일 장소 대여비용을 지불하면서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연수원 측에 요구했다고 한다.의협 비대위 방상혁 간사는 "연수원이 장소 예약을 취소할 수도 있어 비용을 지불하면서 계약서를 요구했다"고 강조했다.그는 "만약 연수원의 사정으로 장소 임대 사용을 불허하면 임대비의 두배를 물어줄 것을 요구하자 그런 전례가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환기시켰다.방 간사는 "의료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인데
새마을금고 연수원은 의협이 11, 12일 열기로 한 총파업 출정식 장소를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갑작스럽게 통보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외압을 행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9일 의협에 따르면 이날 새마을금고 연수원은 의협이 이미 11, 12일로 예약한 의료계 대표자 워크샵 장소를 대여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의협은 이미 새마을금고 연수원에 사용료를 모두 지불한 상태다.이와 관련 의협 관계자는 "오늘 갑자기 장소 사용 불허 통보를 해 당혹스럽다"면서 "대책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현재 새마을금고 연수원 관계자는 전화를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정부가 의료계의 총파업 출정식을 막기 위해 새마을금고 연수원에 외압을 행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의료계가 오는 12일 총파업 출정식을 열 예정인 가운데 향후 어떤 방식으로 대정부 투쟁을 해 나갈지 주목된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1, 12일 의료계 대표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정부 투쟁 로드맵을 확정하기 위한 워크샵에 들어간다고 8일 발표했다.워크샵 일정도 공개했다.의료계 대표자들은 11일 주제별 분과토의를 하는데 ▲총파업 등 대정부 투쟁 로드맵 ▲원격진료·영리병원 저지,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위한 향후 대응방안 ▲대국민 호응을 통한 대정부 투쟁 성공 전략 등을 주제로 정했다.의협 비대위는 분과토론 결과를 종합해 12일 총파업 출정식을 열 계획이다.물론 이날 의료계 대표자들이 대정부 투쟁을 유보하고, 복지부가 제안한 의정협의체에 참여해 협상하는 안을 선택할 가능성이 전혀 없
의협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 이하 비대위)는 이번 주말 향후 투쟁 로드맵을 확정하고, 총파업 출정식을 갖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8일 의협에 따르면 파업 출정식은 11, 12일 양일간 천안 새마을금고 연수원에서 열리며, 의료계 대표자 500명 이상이 참석한다.의협 비대위는 "이번 출정식은 최근 여의도에서 2만명 이상의 의사들이 의료혁명과 투쟁을 외친 열기를 이어나간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총파업 출정식은 원격의료, 영리병원 저지 및 건강보험제도 개혁 등 현안보고로 시작해 주제별 분과토의를 통해 논의를 구체화하며, 토의결과를 종합해 최종 전략을 가다듬게 된다.이후 출정식에서 투쟁 로드맵을 확정한다.주제별 분과토의는 ▲총파업 등 대정부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