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7명은 의료광고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원 결정에 있어 정보획득 후 선택하는 경향은 남성보다는 여성, 20~30대보다는 40~70대가 많았다. 한국소비자연맹(이하 연맹)이 지난 12월1∼14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91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68.4%가 의료광고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지만 광고를 보고 해당의료기관에 연락을 취한 경우는 29.4%로 약 70%는 의료광고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의료광고를 본 후 의료기관에 연락을 취한 경우는 신문이나 잡지에서 나는 광고(기사성 광고 등)를 본 다음이 33.5%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관련 방송이나 인터넷 상의 의료광고를 본 다음이 그 뒤를 이었다. 의료기관에 대한
의료법인에 대한 지방세 중 하나인 ‘공동시설세’ 과세가 철회됐다. 이에 따라 약 140개 의료법인들이 21억원의 조세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10월 그동안 면제해 오던 공동시설세를 앞으로는 과세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었다.이에 대해 대한병원협회는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에게 건의했고, 위원들은 의료법인에 대한 공동시설세를 과세하는 안을 삭제해 국회본회의를 통과시켰다.병협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오는 2009년 3월 말까지 종전과 동일하게 공동시설세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공립 병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해왔던 ‘요양급여비용명세서 일자별 작성 및 청구’가 의원급 기관들로 확대되고 신 상대가치점수제가 도입된다.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한 업무는 크게 4가지 ‘요양급여비용명세서의 일자별 작성·청구 대상 확대’, ‘신상대가치점수 도입’, ‘병원급청구SW검사 인증 확대’, ‘요양병원형 건강보험수가제도 실시’ 등이다.우선 급여비용 확대는 지난 ´05년 1월부터 약국의 전면 실시와 더불어 일부 국·공립병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해오던 것을 확대하는 것. 심평원은 보건복지부 고시를 거쳐서 늦어도 ´07년 하반기 중에는 실시한다는 방침이다.더불어 신 상대가치점수제가 도입된다. 2003년 8월부터 연구해 온 상대가치점수연구개발 결과를 기초로 20
2007 년부터 4년제 간호교육기관 4곳이 새로 문을 연다. 전문대학의 경우 간호과가 신·증설되는 곳은 없다.교육부 승인을 받은 성신여자대학교, 을지대학교, 경원대학교, 강릉대학교, 울산대학교는 간호대학 또는 간호학과를 개설하고, 2007년도 신입생 선발에 들어갔다.성신여대는 국립의료원 간호대학을 승계해 간호대학으로 출범시켰으며, 60명을 모집한다.을지대는 을지의대와 서울보건대학이 통합된 학교. 을지의대 간호대학은 그대로 유지돼 70명을 선발하고, 서울보건대학 간호과는 4년제로 승격돼 80명을 모집한다.경원대는 경원대학교와 경원전문대학이 합쳐져 경원전문대학 간호과는 4년제로 승격됐다. 신입생 40명을 뽑는다. 강릉대는 강릉대학교와 국립원주대학이 통합됐다. 원주대학 간호과는 4년제 간호학과로 승격됐으며, 7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주사용 항생제’ 심사지침을 포함해 현재의 심사지침 중 53항목을 삭제한다. 1일 심평원은 “급여 심사 등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심사지침 가운데 사용빈도가 낮거나 요양급여적용기준 등에 이미 명시된 심사지침 53개 항목을 삭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심평원이 급속히 발전하는 의료 환경의 변화를 반영, 현실에 맞지 않는 심사지침 등을 삭제해 합리적인 급여심사를 진행하겠다는 것으로, 삭제된 지침은 행위 29항목, 치료재료 4항목, 약제 20항목 등이다. 또한 현재 거의 시행되지 않아 지침 활용빈도가 낮은 경우나 요양급여적용기준 및 방법 등에 지침이 명시돼 있는 경우 등이 포함됐다. 특히 주사용 항생제 등은 △간단한 감기 등 예방목적 사용금지 △소량 항생제
향후 전국에 16개 시·도별로 암센터가 지정되면서 암 발생의 원인 규명을 위해 전국 단위 또는 지역별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암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2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에 중앙역학조사반을, 각 시·도에는 시·도역학조사반을 각각 설치해서 암에 관한 역학조사를 실시토록 했다. 암 발병 원인과 배경을 조사해 예방 및 치료에 반영하기 위해서다.아울러 소아암환자·국가암 조기검진에서 암으로 진단받거나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암환자 및 폐암환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법적 근거도 새로 마련됐다. 또한 각 시·도의 종합병원을 지역 암센터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해 지역단위 암예방 및 진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 직원들의 연말 성과급이 지난해에 비해 7% 상승한 171%선에서 지급될 예정이다. 하지만 5개 등급으로 분류된 등급별 차등율은 지난해보다 강화돼 동일 실.과내에서 최대 22만원까지 성과급이 차이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28 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노사합의를 통해 연말 인센티브성과급을 임원 77%, 직원 171%키로 결정하고 오늘(29일) 일괄 지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센티브 지급은 지난해 정부산하기관 경영평가 결과 2004년도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결과 등이 반영된 것.올해로 2년째인 심평원 직원들에 대한 성과급 지급은 지난해 164%에서 7%가 상승한 것으로 이 가운데 100%는 기존 상여금에서 전환,지급토록 규정돼 있어 실제 추가지급은 71%로 평균 1
식약청이 일반의약품도 낱알식별표시 대상에 포함시켜 투약과실과 소비자의 알권리를 강화한다.식약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의약품낱알식별표시등에관한규정중개정(안)을 마련, 내년 1월 17일 까지 국민 의견을 받는다.
내년부터 의료광고가 허위·과대·비방 광고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허용되는 네거티브 방식이 도입되는데 대해 소비자들의 인식을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녹색소비자연대와 한국소비자연맹 등 시민단체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수도권 거주 의료소비자를 914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8명 이상은 의료기관을 선택하는데 있어 의료광고를 참고한다고 답해 향후 의료광고가 허용되면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의료광고가 허용됨으로써 나타날 효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광고로 인해 자신에게 맞는 의료기관을 정확히 찾을 것이라는 응답은 16%에 불과한 반면 53%는 왜곡된 정보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한 21.3%는 의료이용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월까지 미신고 방사선 골밀도 검사장비를 사용해 진료비를 청구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진료비 환수조치 실시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의료장비를 사용함에 따른 부적절한 진료비 지급 등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을 우려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편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는 방사선피폭위험성을 항상 내재하고 있는 장비이므로 관련법령에 따라 신고 및 검사를 해야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포괄수가제에 참여하고 있는 요양기관의 DRG 요양급여비용청구 착오율을 줄이기 위해 분기별로 질병군 분류번호 오류유형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결과, 착오율이 전년도 0.38%에서 올해 상반기 0.22%로 0.16%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리큅(성분명 염산로피니롤) 설명서에 복용시 병적 도박 및 성욕과다현상이 발생된다는 주의사항이 추가된다.식약청은 최근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재심사대상의약품인 리큅정 0.25밀리그람, 1밀리그람, 2밀리그람, 5밀리그람 등 4품목의 재심사결과에 따라 일부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 변경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식약청은 로피니롤 등 도파민 효능약으로 치료중인 환자에서 병적 도박과 성욕과다증 등 강박행동을 포함하는 충동조절증상이 보고됐으며 이러한 행동은 파킨슨씨병 환자에게 도파민 효능약을 고용량으로 투여시 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중소병원협의회(회장 정인화, 이하 중소병원協)가 내년 4월 1일부터 개정 시행될 ‘간호관리료 차등제’를 전면 반대하고 나섰다.중소병원協은 지난 27일 제7차 정기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하고 앞으로 간호사 고용 실태 조사 등을 통해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등 ‘간호관리료 차등제’에 대해 철저히 대처해 나가기로 하고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에서 중소병원協은 ‘저수가 정책’과 ‘중소병원 육성 지원책이 없는’ 가운데 간호사 등의 인력은 채용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간호관리료 차등제’의 7등급은 ‘독소 등급’으로 삭제돼야 하며 입원료 수가 현실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중소병원協은 “간호인력들이 왜 중소병원을 기피하는지에 대한 문제점을 진
대장내시경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대장에 구멍이 뚫리는 사고도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하 소보원)이 5년 6개월(2000년 1월∼2006년 7월)간 접수된 대장 관련 피해구제 사례를 조사한 결과 약 70%가 대장천공이었으며, 원인은 의사의 부주의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자료에 따르면 대장검사 관련 피해구제 32건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은 대장천공(21건), 암오진(6건), 대장검사 전 투약과 관련된 합병증(2건) 등의 순이었다. 검사종류별로는 진단내시경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조영술(10건), 치료내시경(7건)의 순이었다. 특히대장천공으로 인한 피해구제 신청이치료내시경7건, 진단내시경11건, 대장조영술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천공 후의 조치로는 단순봉합수술을 받은 경우
내년 상반기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해외환자 유치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 모집에 나섰다.하지만 이 협의체 회원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연간 1500만원의 회비를 내야하고 올 한해 해외환자 유치에 따른 진료비 수입 등을 공개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들의 참여가 저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8일 해외환자 유치 의지가 많고 경쟁력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해외환자 유치 민관 공동협의체 의료기관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복지부는 이 협의체에 참가하는 의료기관은 정부의 파트너로서 다양한 사업에 우선 참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며 일선 병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실제 정부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구축되는 한국의료대표 홈페이지에 회원 병
입원한 환자가 사전에 식사여부를 알리지 않고 준비된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 환자가 식대비용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는 해석이 나왔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환자가 식사를 먹을 수 없을 경우의 식대에 대한 요양급여비용 청구에 대해 "요양기관이 의사의 처방에 의해 준비한 식사를 환자가 먹지 않는 경우는 과실의 귀책사유에 따라 급여비용을 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자가 사전에 식사 여부를 알리지 않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경우 환자의 귀책사유가 발생해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예측하지 못한 환자 상태의 변화 등으로 준비된 식사의 섭취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요양급여가 가능하며 청구 시에는 그 사유를 기재해야 한다. 심평원의 이러한 해석은 식대급여가 실시되면서 환자의
특정 지역의 의원급 요양기관 과밀화 현상이 고스란히 진료비 매출 저하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의원급이 요양기관이 집중적으로 배치된 서울이 지역별 의원 1곳당 요양급여비용(급여비+법정본인부담금)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반면 충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급여비 실적을 기록했다. 27일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05년도 건강보험 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충남은 지난해 933개 의원이 3007억원의 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아 의원 1곳당 3억2239만원의 진료비 매출을 올린 것으로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1374개 의원이 4324억원의 급여비 매출을 보인 경남이 평균 3억1473만원으로 충남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충북 3억1344만원, 전북 3억389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
내년 의료기관 평가의 핵심이 될 ‘의료서비스 질(質) 평가’ 시행을 앞두고 시범사업을 진행할 대상 병원이 결정됐다.보건복지부는 27일 “임상 질 지표 적용 시범평가 대상병원 20곳을 확정, 발표하고 내년 1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수도권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경희의료원, 한양대병원 등이 시범평가 800병상 이상 규모의 대상병원으로 선정됐다.600~800병상 규모 병원 중에는 순천향대부천병원, 을지병원, 고대구로병원, 강동성심병원이 선정됐고, 600병상 미만으로는 시립보라매병원과 중앙대병원(흑석동)이 포함됐다.중부권에서는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대전성모병원, 충북대병원이 시범평가 대상병원에 이름을 올렸고 영남권에서는 경상대병원과 영남대병원, 동아대의료원이, 호남권에서는
비용 대비 효과가 우수한 신약만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선별등재방식(포지티브시스템)’ 제도가 오는 29일부터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법적 근거가 되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및 ‘신의료기술 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 개정안을 29일 공포와 함께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제도 시행과 더불어 복지부는 주기적으로 보험등재 의약품의 약값을 재조정하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에 따라 오리지널약의 특허가 끝나면 보험 약값이 20% 자동 인하된다.사용량이 많은 약도 인하된다. ‘사용량-약값 연계 제도’를 실시해 보험등재 신청시 제출한 예상 사용량을 초과해 판매된 의약품의 경우에도 약값을 조정하기로 했다.게다가제네릭 의약품의 경우 보험등재 순서에 따라 다섯번째 복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괄 공제를 거부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의 의협회비 납부 문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서울아산병원 교수협의회(회장 김영식)는 지난해에 이어 회비를 일괄 납부치 않고 있으며, 이를 철회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교수협의회 한 관계자는 “우리의 의사는 충분히 전달했으나 아직까지 의사회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기다리는 것이 최선책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은 서울시의사회 52개 특별분회 중 최대 규모로 회원 교수가 400여 명에 이르고 있다.현재 교수협의 350여 명에 달하는 회비를 예전처럼 일괄 납부하지 않고 있으며, 교수들의 개별적인 입장을 존중해 전체 대상 교수 중 30% 수준인 100여 명만이 회비를 납부하고 있는 실정이다.직접적인 수령 및 관리를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