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빅4로 분류되는 대형병원이 선택진료비 수입 의존도가 갈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안홍준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선택진료비 수입과 관련해 최근 공정위에서과징금을 부과받은 8개 대형병원의 지난해(2008년) 선택진료비 수입은 2,941억 1,500만원으로 2007년도 선택진료비 수입 2,007억 1,600만원 보다 933억 9,900만원이 증가했다.총수입에서 선택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7년에는7.6%(총 수입 2조6,302억 4,800만원 중 2,007억 1,600만원)에 불과했지만, 2008년도의 경우 9.1%(총 수입 3조2,081억7,700만원 중 2,941억1500만원)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소위 ‘빅4’라고 불리는 서울아산병원, 삼
의사가운데 보수교육 미이수자가12.4%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5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안홍준 의원(한나라당)은 2008년도 의료인 등의 보수교육 이수현황 및 소재미파악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보수교육 미이수자 비율이 의사의 경우 12.4%, 치과의사는 23.3%, 한의사는 29.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소재미파악자 비율의 경우 의사는 17.17%이며, 치과의사는 28.19%, 한의사는 16.63%으로 나타났으며, 약사와 간호사는 각각 47.20%, 51.11%에 달했다.보건의료인 전체로 보면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총 면허등록자 43만3,801명 가운데 보육교육 미이수자가 1만789명으로 미이수자 비율이 8.2%이며, 소재미파악자는 18만81
국내에는 100세 이상의 의사면허자가 267명으로 집계되는 등 복지부의 의사면허 관리체계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이애주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70세 이상 의사면허 소지자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면허가 살아 있는 100세 이상 의사가 267명에 달했다.지금도 사용이 가능한 의사면허 267개 중 1900년도 출생자(110세)는 12명이나 됐다. 국내 최고령자는 현재 109세로 알려져 있다. 이는 생존하지도 않은 사람의 의사면허 수백여 개가 말소되지 않은 채 사용 가능한 면허로 존재하는 것으로, 마음만 먹으면 진료활동과 건강보험 급여 청구가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 악용될 소지도 다분하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또한의사면허를 통해 처방과 수술이 가능한 만큼
대한의사협회는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불법적인 출장 건강검진사업을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조속히 시정되지 않을 경우 다각적인 법적 검토 등 후속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인구협은 지난 9월 말부터 의료기기 업체의 지원으로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건강검진 행위를 하고 있으며, 충남지역에서는 인구협 소속지회가 보건소를 사칭해 출장검진을 시행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의협은인구협 부설 가족보건의원의 무료 건강검진 및 진료, 대상자를 상대로 한 교통편의 제공행위는 환자유인행위(의료법 제27조 제3항)에 해당하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의료인은 의료기관 안에서만 의료행위를 해야 하는데(의료법 제33조 제1항) 인구협은 특별한 사유없이 의료기관 밖에서 출장진료를 하고 있어 현행법 위반이라는 입장이
대한의사협회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불법적인 출장 건강검진사업에 대해 조속한 중단을 요구하고 계속될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은 인구협 부설 가족보건의원의 무료 건강검진 및 진료, 대상자를 상대로 교통편의 제공행위는 의료기관간의 공정한 의료행위 확립, 의료질서정착을 근본적으로 해칠 우려가 있는 환자유인행위(의료법 제27조 제3항)에 해당한다며 불법행위임을 강조했다.이밖에 건강검진 대상자 명단을 불법적으로 확보하거나 의료광고심의를 받지 않은 점, 그리고 인구협 대전/충남지회에서 건강검진 안내문을 발송하면서 보건소 명칭을 사용한 점도 명백한 현행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의협은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인구협회의 이같은 행위에 대해 “시정되지 않을 경우 부득이 후속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며 법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보건복지가족부의 신종플루 거점병원에 대한 5개품목 원내조제 허용과 관련, 즉각적인 철회와 함께 보건복지부장관의 사과 및 관련공무원의 처벌을 엄중히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서울시약은 지난 2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약사직능 권익을 수호하는 한편 국민건강에 불이익을 안겨줄 의약분업 훼손 움직임에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이날 긴급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복지부가 1일 고시한 ‘의사가 불가피하게 직접 조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의약품에 관한 규정’에 불복하는 행정고시취소청구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하기로 결정했다.또한 전회원 반대서명운동을 펼쳐 서명서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하고, 전국적으로 확산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서울시약은 이와 함께 복지부 의약품정책과와 대한약사
5일 식품의약품안정청은 최근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동등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을 알기쉽게 설명한 동등생물의약품 질의·응답집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질의·응답집은 ▲동등생물의약품의 정의와 적용범위 ▲제도도입이유 ▲규정 개정 내용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의 전반적인 내용 등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세부내용은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정보자료>생물의약품 정보방>완료된 가이드라인에서 찾아볼 수 있다.식약청은 "올해 들어 동등생물의약품 허가제도 설명회 및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국내 제약사들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세계 동등생물의약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정부가 추진중인 원격의료에 대해 회원들의 의사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이번 의협의 자세는 과거 협회에 불리한 정책이면 무조건 반대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정부와 일정 부분 타협점을 찾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향후 회원들의 반응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원격의료 도입 관련하여 1일 ‘회원 여러분께 올리는 글’을 통해 “전국 순회 설명회를 열어 회원 의견을 수렴하고 10일 시도의사회 회장단 회의 및 대회원 토론회를 개최한 이후 의협의 최종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이달 둘째 주부터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광역시에서 원격의료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알리고, 원격의료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의협은 '회원께 올리는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의사협회 등 13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30일 협약식을 갖고, 사회복지시설 ‘은평의 마을’에서 의료지원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개 대형종합병원이 거래상 우월한 지위를 남용해환자들에게 선택진료비를 부당징수한 행위에 대해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30억 4천만원을부과한다고 30일 밝혔다.조치대상은 ▲서울아산병원(과징금 5억원) ▲신촌세브란스병원(5억원) ▲삼성서울병원(4억 8천만원) ▲서울대병원(4억 8천만원) ▲가천길병원(3억원) ▲여의도성모병원(2억 7천만원) ▲아주대병원(2억 7천만원) ▲고대안암병원(2억 4천만원) 등이다.8개 대형병원은 주진료과의 선택진료(특진) 신청 환자에게 영상진단이나 마취 등 진료지원과의 특진을자동 적용하거나,선택진료자격이 없는 의사가 진료할 때 특진비를 징수하는 방법으로지난2005년부터 3년 6개월동안 총 3,310억원을 부당하게 취득했다.부당징수액은 서울아산병원이 670억원으로
장티푸스 백신 국가표준품이 10월부터 분양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장티푸스 백신 표준품을 생물의약품 국가표준품으로 확인·등록하고, 앞으로 국가검정 및 제조사의 자사 품질관리에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 신규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지금까지 장티푸스를 예방하는 ‘Vi 장티푸스 백신'은 국제 표준물질이 없어, 세계 각국은 장티푸스 백신제조사에서 설정한 표준품을 사용해 품질관리를 해왔다. 하지만 제조사의 표준품을 이용할 경우 표준품 공급 수량이 제한적이며 각회사별로 품질 관리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 1년 동안 보령바이오파마 및 한국백신과 함께 공동연구를수행해 장티푸스 백신 표준품을 국가표준품으로 확립했다.식약청은 "이번 장티푸스 백신의 국
샴푸, 린스의 비듬 및 가려움 완화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평가방법이 만들어졌다.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화장품의 비듬 및 가려움 완화 평가에 대한 객관적인 인체적용 시험방법을 제시한 '두발용 화장품의 비듬, 가려움 완화 평가법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비듬, 가려움 완화정도를 평가하는 시험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피시험자를 선정하고 제외하는 기준 및 시료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과 개선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전문가 평가, 두피 화상 측정, 비듬양 측정 및 피시험자의 평가 등의 평가방법을 포함하고 있다.식약청은 "이번가이드라인을 통해 화장품 관련업계가 비듬, 가려움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새로 개발하고자 할 때 객관적인 근거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주)녹십자의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GC1116'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녹십자가 이번 예방백신에 사용하는 면역증강제는 스쿠알렌이 함유된 제제로 그동안 면역력이 부족한 연령층에 대한 면역유도나 백신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사용돼 왔다.이번 임상시험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포함한 3개 병원에서 성인 및 고령자 590명을 대상으로 10월 2째주부터 총 8주간 진행될 예정이다.식약청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면역증강제 백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며,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향후 신종플루 예방백신의 국내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2006년에 면역증강제 백
내년도 보건복지 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8.6% 증가한 81조원 규모로 편성됐다.정부는이같은 내용을 담은2010년 예산·기금안을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복지분야에는 예산 24조9천억, 기금 56조1천억원 등 총 81조원이 투입된다.분야별로는 ▲기초생활보장 7조3001억원 ▲공적연금 26조884억원 ▲보육·가족·여성 2조2,976억원 ▲노동 12조3,190억원 ▲보훈 3조5,773억원 ▲주택 16조6,542억원 ▲취약계층·노동·청소년 등 5조5,461억원 ▲보건 7조2,571억원 등이 배정됐다.정부는 신종플루와 관련821억원을 편성해항바이러스제 비축, 격리시설 확충 등 신종전염병 확산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항바이러스제 구축에는550억원을 투입해전체 국민의 약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고 있는 치매환자는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인정을 받은 치매환자 중 23%만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고 있다. 전체 이용률이 78%인 것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이에 대해 곽 의원은 "대부분 요양시설들이 서비스 제공 보다는 수익 창출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런 결과 요양시설들은 일손이 더 필요해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치매환자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치매 환자를 노인장기요양보험 내에서 제대로 돌보기 위해서는 "공공공요양시설 확충과 적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수가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가 제조한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최초 생산분량인 약 42만 도즈(5로트)에 대한 국가검정을 29일부터 시작한다고밝혔다.녹십자의 올해 신종플루 예방백신국가검정 물량은9월에 42만 도즈(5로트), 10월에 450만 도즈(26로트), 11월에 391만 도즈(22로트), 12월에 317만 도즈(19로트) 등 총 1,200만 도즈(72로트) 수준이다.식약청은 국가검정은 품목허가 이후에 진행하고 있으나, 이번신종플루 예방백신은국내・외 대유행 상황을 감안해품목허가와 동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일반적으로 계절 인플루엔자백신의 국가검정 기간은 35일로규정돼있으나, 이번 신종플루예방백신의 경우 검정기간을 최대 20일로 단축키로 했다.따라서 내달 중순에는 녹십자가 생산한 신종플루
폐렴구균백신이 허가받지 않은 연령층에 대해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만큼 허가 받은 대상에 대해서만 접종해야 한다는 권고가나왔다.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식약청은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의 유행으로 인해 2차 세균성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폐렴구균백신 접종 수요가 급증하고, 해당 백신의 접종대상에 대한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폐렴구균백신의 사용에 대한 권고안을발표했다.식약청은허가 받지 않은 대상군에 대해 백신을 사용하는 경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접종 대상자에게 기대하지 않은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접종대상인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성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의 경우에도 주로 침습성 폐렴구균감염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무비증, 비
빈혈환자가 지난 8년간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40대 이상인 빈혈환자가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빈혈(D50-53, D55-59, D60-64)질환’의 실진료환자수는 2001년 27만5천명에서 2005년 35만8천명, 2008년 44만2천명으로최근 8년간(2001-2008) 60% 이상(연평균 7.0%) 증가했다.성별로는2008년 기준으로 남성이 9만9천명이고 여성은 34만3천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3.5배 많았다.연령별로는 40대가 10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30대 8만4천명, 9세 이하 6만2천명, 20대 5만명, 50대 4만6천명 순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의사협회 등 13개 보건의약단체가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결성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오는 30일 협약식 및 봉사활동을 갖는다.보건의약단체 사공협은 이날오후 2시 복지부 장관실에서 협약식을 갖는 한편 남성 부랑인 및 중증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인 ‘서울시립 은평의 마을’을 방문해 의료봉사 및 노력봉사를 펼칠 예정이다.사공협은 보건복지가족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등 14개 회원단체로 구성돼 있다.
국회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29일오전10시 국회의원회관 1층 제2간담회실(125호)에서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 및 이용권 관리에 관한 법’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청회는바우처 확대에 따른 이용자 권익 보호, 제공기관 및 종사자 지원, 사회복지서비스 기반 조성 등을 체계적으로 정립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 활성화 및 이용권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별도의 법으로 규정하고자 마련됐다.공청회에는 보건복지부 박인석 과장, 계명대 사회복지학과지은구 교수,새로운사회를 여는 연구원 정치사회센터 김일영 센터장,사회서비스 시장화 저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최예륜 정책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