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남북의료협력위원회(위원장 정근)는 지난 10일 북한 개성공단 내 개성병원을 방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개성공단 내 남북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수고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병 측에 300만원 상당의 디지털 복합기를 기증했다. 아울러개성공단관리위원회 문무홍 위원장 및 개성공단 북측 협력부장을 면담해 남북의료협력을 위한 제반 사항들을 논의했다.
신장이식이 혈액투석에 비해 비용면에서 3배 이상의 절감효과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12일 대한이식학회 김순일 교수(연세의대)는 국회에서 열린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전면개정안 개정취지 설명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학회는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5개 대학병원에서 만성신부전으로 진단받고 신장이식을 받은 50명,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50명 등 총 100명(각 병원별 20명)을 대상으로 두군간의 3년간 소요경비를 비교분석했다. 분석결과 신장이식 후 첫 1년간 소요되는 진료비총액은 3,089만원으로 혈액투석군(2,918만원)에 비해 171만원 가량높았다.세부항목별로는 신장이식군의 입원본인부담금, 급여공단부담금, 진료비총액은 혈액투석군보다 높았고, 외
경북대, 백병원, 중대용산병원을 제외한 국내 대부분의 대학병원이 급성기 뇌졸중 진료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08년 10월~12월 사이 종합전문 43곳과 종합병원 151곳 총 151곳을 대상으로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진료에 대한 평가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1등급이 87개 기관으로 전체 44.8%를 차지했으며 2등급은 43개 기관, 3등급 16개 기관, 4등급 13개 기관, 5등급 16개 기관, 그 외 등급이 19개 기관이었다.[첨부파일 참조] 평가 결과, 대부분의 대학병원이 1등급을 받은 가운데 국립대학병원 중에는 경북대병원이 2등급에, 종합전문병원으로는 인제대 백병원, 중앙대 용산병원이 2등급 판정을 받았다.3등급에는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주)녹십자가 개발 중인 조류독감(H5N1) 예방백신(MG1109)에 대해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은 녹십자가 질병관리본부의 용역을 받아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해그동안 독성, 효력 시험 등 다양한 동물시험을 거쳐 임상시험을 준비해 온 것으로,불활화된 전바이러스 항원에 면역증강제로 ‘알룸(alum)’2) 사용된 백신이다.임상시험은 1단계(1상)에서 별다른 이상반응이 없을 경우 2단계(2상)로 진행되는 형태로서 면역증강제를 사용한 제형과 사용하지 않은 제형의 두가지 백신을 비교시험할 예정으로, 고려대구로병원 등에서 17개월 동안 단계별로 각각 건강한 성인 40명과 252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식약청은 “이번 백신이 조류독감의 대유행
신종플루예방 백신의 영·유아 대상 추가 임상시험이 이달 중순부터 진행된다.12일식품의약품안전청은 (주)녹십자의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백신 ‘그린플루-에스’의 영·유아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 계획을 11월11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4개 병원에서 만 6개월 ~ 만 3세 미만의 영·유아 63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임상시험은 대상자가모집되는 데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식약청은임상시험 중에라도 유의미한 항체생성율이 나올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소아용 백신의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추가 임상시험은9월 21일부터 실시된 영·유아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소아용량 1회 접종(7.5㎍/0.25ml)으로 국제기준에 만족할 만한 항체생성율 결과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병협이 EDI 포털서비스 구축에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11일 대한병원협회는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심사평가원이 추진하고 있는 EDI 포털시스템 구축은 근본적인 문제를 지니고 있어 사업 자체를 반대하며,따라서 100억원이 넘는 예산 역시 삭제돼야한다는 내용을 보건복지가족부 및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감사원 등에 건의했다고 밝혔다.최근 심평원은 EDI 포털시스템을 구축, 요양기관의 진료비 전자청구 관련 데이터를 심평원 내부 포털시스템에 직접 접속시키기 위해 올해 시스템 설계 및 이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100억원 규모)을 정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병협은 이와 관련심평원이 내년 10월까지 전자청구 포털시스템을 구축해 2011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의료공급자와 소비자 및 보험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13일 전라북도 부안에서 ‘2009년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신종인플루엔자 예방백신 등 보건 분야 현안업무를 논의하고, 2010년 정책수립 방향을 모색하기위한 이번 회의에는식약청을 비롯해질병관리본부, 전국 16개 시·도보건환경연구원장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회의에서는질병관리본부 전염병예방선터 전병율 센터장의 ‘신종플루 확산방지 대책’, 식약청채갑용 과장의 ‘우수식품위생검사기관 도입 기반 연구’ 등 3건의 현안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또한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건의사항 및 식약청과 질병관리본부의 업무 협조 사항 등에 대한 논의 등이 진행된다.식약청은 이번 회의에서 식·의약품 분야 시험검사 및 관련현안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OECD 회원국에서 추진중인 내분비계장애물질 검색시험법 중 ‘성선비대반응시험법의 가이드라인’을 한국어판으로 발간했다고 밝혔다.성선비대반응시험법이란수컷 설치류를 활용해 남성호르몬 활성을 검색하는 시험법으로,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시험법이 만들어진 과정과 장점 ▲시험의 원리, 방법, 관찰내용 ▲결과의 고찰 등이 포함돼 있다.안전평가원은 “이번 번역본 발간으로 그 동안 수행해 온 내분비계장애물질 검색시험법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관련 기술의 선진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1999년도부터 OECD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OECD 검색시험법의 국내 기술보급을 위해 매년 워크숍을 개최해 왔으며,OECD 국가들에서 우리나라의 시험방법을
기능성화장품 심사자료 제출 면제대상이 확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현행 기초화장품 제품에만 적용되고 있는 기능성화장품 기준 및 시험방법을 색조화장품 제품까지 확대 적용해심사자료 제출면제 대상을 추가하는 ‘기능성화장품 등의 심사에 관한 규정’과 ‘기능성화장품 기준 및 시험방법’을 11월 5일자로 개정했다고 밝혔다.주요 개정내용은미백효과로 많이 쓰이는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4가지 성분이 들어있는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 유효성 또는 기능을 입증하는 자료제출 면제,기능성화장품 기준 및 시험방법의 적용범위를 색조화장품 제품류까지 확대등이다.개정고시의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 정보자료 → 법령자료 → 제·개정고시 란에서 검색이 가능하다.식약청은 “이번 개정은제품의 장기사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보험위원장은 10일 “일회용 의료기기 가운데 재사용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구분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이날KBS 생방송 ‘여기는 라디오정보센터입니다’에 출연해“환자의 안전 및 의료의 질을 위해 일회용 의료기는 한번만 사용해야 하지만 재사용이 가능한 의료기임에도 한번만 사용하는데 따른 비용효과적 측면도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소독이나 멸균 방법이 발전해일회용 의료기의 재사용이 가능하지 않느냐는 질문과 관련 일회용 치료재료를 재사용할 경우 사회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박 위원장은이보다 앞서 “재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치료재료를 선별하고, 각 치료재료별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멸균 소독기준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제시하고“일회용 치료재료의
식품의약품안전청은신종인플루엔자 백신 허가·심사 및 국가검정 인력 15명(순증 10명, 전환배치 5명)을 증원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직제 개정안’이 10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밝혔다.이에 따라 백신의 허가·심사를 담당하는식약청 생물제제과에 심사전담인력 6명이 보강돼현재 진행 중인 신종플루백신의 신속심사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또한 백신의 국가검정을 담당하는 식약청국가검정센터에 검정전담인력 9명을 보강, 기존 16명에서 25명으로 증원됨에 따라 국가검정 인력난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개정안은 센터장 산하에혈액제제의 국가검정을 전담하는 ‘혈액제제검정팀’을 신설토록 함에 따라국가검정체계가 전반적으로 향상되고,오는 11월말에 있을 WHO 국가검정업무 실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식약청
10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회장 정진호) 및 한국환경독성학회(회장 신윤용)와 함께 11월 12일부터13일까지 고려대학교 호림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인체와 환경독성의 최근 연구동향’ 및 ‘규제 독성학의 이슈’ 등을 주제로 미국, 일본 및 국내의 석학들을 초빙해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독성평가에 대한 최근 연구동향및 정보를 소개한다.또한 안전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의 독성시험 전문가 및 국내독성전문가의 첨단 독성관련 대체시험법 강연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환경보건법 관련 강연도 열릴 예정이다.안전평가원은 “이번 학술대회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활환경 변화가 심화되어 예상치 못한 안전성 관리
식물유래 의약품의 생산, 임상시험 승인 및 허가 등에 대비하기 위한 내용이 담긴 ‘형질전환식물 유래 가이드라인’이 발간된다.10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의약품 개발자들이 식물 유래의약품을 형질전환식물체에서 생산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과 관련 규정에 대해‘형질전환식물유래 재조합의약품 개발시 고려사항에 관한 가이드라인(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은의약품 제조과정에서의 숙주식물과 형질전환식물의 특성규명을 하는 방법과 환경 고려사항(밀폐조치), 제조 및 공정관련 고려사항과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비임상 시험 고려사항, 임상 시험 고려사항 등의 객관적인 평가방법을 담고 있다.가이드라인은 평가원 홈페이지(http://www.nifds.go.kr)또는 식약청 홈페이지(http://kfda.
식품안전 분야에 세계적 권위와 명성을 갖고 있는 국제식품안전성협회(IAFP)가 주관하는 식품안전 심포지엄이 아시아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식품안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그동안 IAFP 심포지엄은 미국과 유럽에서만 개최되었으나, 아시아지역에서 식품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한국의 선도적 안전관리 등이 인정돼 이번에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하게됐다.IAFP와한국 식약청 및식품위생안전성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농·축·수산물 원료에서부터 가공까지 안전관리 ▲유해화학물질 ▲안전식품제조업체인증제(HACCP) ▲위해평가 ▲식중독균 등 다양한 식품안전 주제에관해WH
소아·어린이용 타미플루30mg 정부재고가 완전히 바닥난 것으로 드러났다.질병관리본부가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2일 현재 타미플루30mg 정부비축량이 ‘0명분’이며,45mg 용량의 타미플루도 2,175명분이 전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용 타미플루75mg 용량도 재고가 84만3,738명분에 불과하는 등 현재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타미플루 총 재고량이 84만명분에 머물렀다.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11월 2일 현재 항바이러스제 보유량은 ‘릴렌자’ 108만2,595명분을 포함한 192만8,508명분과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이미 배포한 171만 명분을 합쳐 총 363만명분이라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릴렌자는 타미플루에 내성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비축해 놓은 것으로
서울시의사회 등 서울시 의약인단체장은 지난 6일 간담회를 갖고 “일반인의 의료기관 및 약국 개설을 허용할 전문자격사선진화방안 공청회를 보류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각 의약인단체장은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2일 공청회에 공동 피켓시위를 펼치기로 했다. 또한의약인단체장 공동명의로 기획재정부장관 및 청와대 정책실장 면담을 신청할 계획이다.한편 서울시 의약인단체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비전문적 판단에 의한 전문성을 훼손할 경우 의약을 망라한 전체 보건의약인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현 정권에 대한 실질 응징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밝혔다.특히 “경제부처 단독으로 강행하는 획일 정책은 민주주의 정신을 짓밟는 또 다른 만행이 될 수 있다”며 50만 보건의약인이 가세한 전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대한의사협회가 신종플루의 심각 단계로 향상됨에 따라 전국 수능시험장에 배치할 의료진을 확보했다.의협은 서울과 경기도 각 230여개 시험장을 비롯해 전국에 1,124곳 시험장에 배치될 의료인을 섭외 완료했으며, 의료진은 시험 당일 오전 7시 30분부터 시험장에 배치돼 시험이 끝나는 6시까지 상주하게 된다.의협은 신종플루 관련 자문을 담당할 전문가로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병욱 교수를 섭외했으며, 배정된 의료인은 신종플루 관련 질의 및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즉각적으로 답변 및 대응하는 역할들을 지원키로 했다.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방의학전문대학원(이하 국방의학원) 설립을 추진 중인 국방부가 목표달성을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국방부는 최근 47억3000만원을 들여 국군군의학교 내에 첨단 의료 시뮬레이션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연면적 225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이 센터는 향후 연간 2000여 명의 교육생들의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국방부는 시뮬레이션센터 개관으로 임상경험이 부족한 군의관과 간호장교의 의무지원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군 의료분야의 신뢰 수준을 크게 격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국군군의학교 정기영 교장은 “군 의료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센터에서 자체 개발함으로써 군진의학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내 유일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멜라민의 안전관리를 위해 11월 11일 ‘2009년 멜라민 국제심포지엄’을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식품첨가물에 대한 FAO/WHO 합동전문가위원회(JECFA*)’ 리더인 안겔리카(Angelika) 박사와 2009년 중국 멜라민 사건 발생시 사태수습에 참여했던 지아·리우 박사 등이 참여해 국내외 평가사례 등이 소개되므로 최신의 위해평가 기술정보를 논의할 예정이다.안전평가원은 “멜라민 위해평가를 위한 기술적 공유 이외에도 다시는 멜라민과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 협력하는 인식 공유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일명 ‘빼빼로데이’에 어린이, 학생들이 선물로 주고받는 과자류 등 제조업체 및 판매 업체 57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4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적발된 업체는 카카오봄, 동주실업, 삼성식품, 주식회사 다손 등으로▲유통기한 경과 원료 보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건강진단 미실시 등을 위반해적발됐으며, 식약청은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조치를 요청했다.식약청은 “앞으로도 특정일에 일시적으로 집중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영양성분 등 식품표시정보 여부를 확인하고 유통기한 내의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가정 및 학교에서 지속적인 교육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