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이형성증으로 진단된 환자는 10년 새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형성증은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기 전 단계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자궁경부의 세포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것을 의미한다.제일병원 부인종양센터 임경택 산부인과 교수팀이1999년~2008년 10년 간 자궁경부암 및 이형성증 환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1기 이상의 자궁경부암 환자수는 32%(102명→68명) 감소한 반면 이형성증 환자 수는 오히려 2.8배(471명→1326명) 증가했다.이중 경증 이형성증 환자는 324%(274명→889명), 중증 이형성증은 222%(197명→437명), 0기 암은 12%(279명→318명) 각각 늘었다.자궁경부암 환자 감소는자연발생 감소가 아
미국·오하이오주-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생활습관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하이오주립대학 종합암센터 아서 제임스암병원과 리처드 소로브연구소 인간유전자학부 주디스 웨스트먼(Judith A. Westman) 교수와 역학자인 아미 페르케치(Amy K. Ferketich) 교수는 현대 기술 문명을 거부하고 소박한 농경생활을 하는 미국의 한 종교 집단인 아미시(amish) 집단을 대상으로 암 이환율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당초 교수들이 연구를 시작했을 당시에는 이 집단의 암의 이환율은 일반인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종교적인 신념과 전통에 따라 일반사회와 접촉이 적은 아미시 특유의 생활습관과 비교적 작은 집단내의 근친혼에 따른 암 관련 유전자 변이의 발생률이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궁경부암백신의 적응증 확대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모나코에서 열린 유럽생식기감염종양학회(EUROGIN)에서 가다실이 남서의 항문암에도 예방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연구에 따르면 16~26세 남성 5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결과 가다실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6,11,16,18형과 관련이 있는 항문 상피내 종양(AIN)과 전암성 병변 발생의 77.5%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로 자궁경부암 백신의 적응증의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개발사인 머크사는 남성 항문암 예방에 대해 미국FDA에 승인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한편 24~45세 여성 3817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또다른 결과, 6개월간 3회에 걸쳐 가다실을 접종받은 여성의 89%는 HPV 6,11,1
34세 이상 여성에서는 자궁경부암의 예방접종 및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신규 감염검사 효과가 낮다고 코스타리카 NCIENSA 재단의 아나 세실리아 로드리게즈 씨가 15일 미국립암연구소가 발행하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보고했다.현재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한 HPV백신은 10세부터 접종한다고 알려져 있다. 어릴 때부터 지속감염이 자궁경부암의 주요 발병기전이 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상한 연령, 적절한 검진 간격에 대해서는 밝혀져 있지 않다.로드리게즈 씨는 코스타리카의 특정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 HPV신규 감염과 자궁경부암의 변화를 연령별로 검토했다.자궁경부암 검사 대상이 되는 18세 이상, 9,466례의 여성을 등록, 9,1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치료효과는 바이러스량에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자궁암센터 김주영 박사팀이 방사선치료를 받은 자궁경부암 환자 16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50명의 재발환자중 70%의 환자들이 HPV양이 평균값보다 작았고, 나머지 30%의 환자들은 HPV양이 평균값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보고했다.또한 바이러스의 양이 적을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2.5배 재발률이 높았으며, 인유두종바이러스 18형이 검출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2.7배 더 재발이 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젊을수록 재발률이 높았다.이번 결과는 자궁경부암치료에 있어서 새로운 예후인자를 제시했다는 데에 의의가 크며 새로운
국내 연구팀이 난소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난소암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CHA의과학대학교 정광회·안희정 교수팀은 난소암 조직에서만 유의하게 증가하는 ‘PRDX-1’ 단백질을 세계 최초로 발굴해 난소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Proteome Research 1호에 발표했다.PRDX(Peroxiredoxin)는 과산화수소(H2O2)를 제거하는 항산화 단백질로서 암 발생을 촉진하는 과잉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ROS)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최근 보고에 따르면 인체 암에서 PRDX가 과발현되는데, 그 이유가 암세포 자신이 생존과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항산화제의 발현을 유도하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시카고-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병원 알베르투스 시버스(Albertus G. Siebers) 교수는 약 9만례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파파니콜로(PAP)검사 대체법으로 많이 이용되는 액상세포진(liquid-based cytology;GLBC)은 자궁경부암 및 그 전암상태를 검출하는데 PAP검사보다 우수하지 않다”고 JAMA에 발표했다.LBC 우월성 안보여PAP검사는 위양성과 위음성이 될 가능성이 있어 최적의 검사법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다.연구에 따르면 LBC에서는 기존 샘플링법에서 이용된 자궁경부세포를, 슬라이드글래스에 바르는 대신 보존액과 함께 바이알에 주입한다. 하지만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그 진단정밀도는 여전히 불확실한 면이 있다.시버스 교수는 PAP검사와 LBC 검진의 정밀도를 비
워싱턴-미국 유타대학 병리학과 일라 싱(Ila R. Singh) 교수는 전립선암의 발병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레트로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이번 발견은 전립선암 진단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마커의 개발, 나아가 항레트로바이러스약과 백신을 이용한 전립선암의 예방과 치료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XMRV가 검체의 4분의 1이상으로현재 미국남성 6명 중 1명은 전립선암을 앓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암에서 xenotropic murine leukemia virus-related virus(XMRV)라는 바이러스가 발견돼 특정 유전자(RNase L)변이를 가진 일부 남성은 바이러스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
가천의대길병원 산부인과 이광범 교수의 SCI논문이 2010년 Berek & Hacker's Gynecologic Oncology 제5판 자궁경부암의 치료분야에서 2번(352, 353쪽)에 걸쳐서 인용이됐다.첫 번째는 현재까지 자궁경부암 병기 IA1에서의 림파절 전이의 빈도를 보여주는 보고가 거의 없었으나 이번 논문을 통해 길병원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약 2.6%라는 보고를 하였고, 두 번째는 현재까지의 보고에서는 자궁경부암 병기 IA1에서의 자궁경부 실질의 침윤정도와 암세포의 림프혈관침윤과의 관계에 대한 보고가 몇 번 있었지만, 이번 논문에서는 기존의 보고와 더불어 림프절 전이와의 관계까지 밝힌 논문으로 인정 받았다.
런던-사춘기 이전(12세 미만)의 여아에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예방접종하면 접종률을 높일 수 있으며, 남아를 접종 대상에 포함시킬 경우에는 비용 효과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의료정책관리학과 제인 킴(Jane J. Kim) 교수는 미국 남녀아를 대상으로 HPV백신의 효과를 검토해 BMJ에 발표했다. 박사에 따르면 남아 대상 백신접종 비용은 효과보다 높다.앞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사춘기에 접어든 여아에 대한 HPV백신은 높은 비용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최근 발표된 임상시험 데이터에서는 남아의 경우 HPV백신 접종 후 HPV형 감염증과 생식기병변에 상당히 높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HPV는 성감염증이라서 남아에 대한 백신접종은 남아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수명까지 살 경우남자는 3명 중 1명, 여자는 4명 중 1명은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가족부 중앙암등록본부(본부장 국립암센터 원장 이진수)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전국민을 대상으로 산출한 2006~2007년 암발생률, 1993~2007년 암발생자의 5년 상대생존율 및 2007년 암유병률을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2006년 암발생자수는 153,237명(남 82,027명, 여 71,210명), 2007년 암발생자수는 161,920명(남 85,257명, 여 76,663명)으로 '05년 145,858명 대비 각각 5.1%, 11.0% 증가했다.2006년 조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313.5명, 연령표준화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62.7명이며, 2007년 조발생률은 인구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정신)은 16일 목암생명공학연구소, 국제백신연구소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서울아산병원과B형간염 백신 개발 등 백신연구의 경험과 업적이 풍부한 녹십자의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돼 전세계에 백신보급에 앞장서는 국제백신연구소(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이 공동으로암 퇴치를 위한 연구개발 및보급에 나선다.병원측은 “앞으로 세 기관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개발과 함께 다양한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개발과 이를 뒷받침하는 기초 연구들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김영봉 동물생명공학 교수팀과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오유경 교수팀은신개념 자궁경부암 유전자 백신(AcHERV-HPV)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백신은 예방 효능은 물론전암기 환자 치료 효능까지 지닌 차세대 백신 후보로인정돼Vaccine 인터넷 판에 발표됐다.김 교수팀이 개발한 백신은 기존 유전자 백신의 한계인 유전자 전달 문제점을 인체내 존재하는 바이러스 (HERV) 수용체 원리를 이용, 획기적으로 증진시켜 안전하게 유전자를 세포내로 전달해발현시킴으로 예방 및 치료 효능을 극대화 시킨 장점을 지닌다. 또한제조 공정이 간단해백신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자궁경부암을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모두두가지로,이들 제품이 전세계 시장을 점유하고 있
런던 - 멜버른성보건센터 크리스토퍼 페얼리(Christopher K. Fairley) 교수는 사람 파필로마바이러스(HPV) 백신이 나오면서 성기사마귀의 신규 증례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고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에 발표했다.실질적 감소 가능성호주에서 사용된 백신은 가다실로 HPV-6, 11, 16, 18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HPV-6와 11은 감염되기 쉬운 성기사마귀의 발현과 관련하지만 HPV-16과 18은 자궁경부암 발병과 관련한다. HPV-16과 18만을 타깃으로 하는 실태 감시(서베일런스)는 영국의 예방접종 프로그램에서 사용되고 있다.페일리 교수는 2004~08년에 멜버른에서 최대 성감염증 전문클리닉인 멜버른성보건센터에서 성기사마귀 치료를 받은 신규 증례수에
제일병원(원장 목정은)은 개원 46주년과 여성암센터 개원을 기념해 오는 15일(화) 오후 5시 30분 모아센터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암, 그 구속됨으로부터의 자유’ 콘서트를 개최한다.제일병원과 원자력국제협력재단이 공동기획한 이번 콘서트는 가수 김현철이 진행을 맡고 유리상자, 그린티 등이 무대에 오른다.또한제일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우 모임인 '라일락회'와 자궁경부암 치료를 받은 환우 모임인 '청란회' 회원들이 특별출연한다.
암 생존자는 일반인에 비해 이차암 발생 위험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으로부터 40%만이 이차암 검진에 대한 권유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윤영호 박사팀은 국립암센터, 강남차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계명대동산의료원, 경희대병원 등 6개 병원의 40세 이상 자궁경부암 생존자 809명을 조사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Cancer Causes and Control에 2009년 11월호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생존자 중 65세 이상의 고령층이 저연령층에 비해 2.1배 정도 위암 검진이나 유방암 검진을 덜 받았으며, 저소득층의 경우 고소득층에 비해 1.6배 정도 위암 검진이나 유방암 검진을 덜 받았다. 그러나 의료진으로부터 다른 부위의 암에 대한 검진을 권유받은 적이 있거나
OECD 회원국가운데 한국의자궁경부암 상대생존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OECD는보건의료 질 지표(Health Care Quality Indicators) 프로젝트를 통해 회원국의 보건의료의 성과에 관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비교한 결과인 ‘OECD Health at a Glance 2009’를 8일 발표했다. OECD는격년에 한번씩Health at a Glance(HAG)를 공표한다.한국이 OECD에 보건의료 성과를 제출한 것은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건강보험 자료와 국립암센터의 중앙암등록 자료를 제출했다.그 결과 한국인의 자궁경부암 5년 상대생존율은 76.5%로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었다.대장암은 58.1%로 OECD 평균 수준이며,유방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한국MSD)이 질암과, 외음부암 예방등 추가적응증을 받았다.이번 적응증 추가는 2007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내 사용 승인 당시 해당 암의 전암 단계에 대한 유효성을 인정받아 사용상 주의사항에 추가된 후 2년 6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번 적응증 추가로 가다실은 9-26세 여성 대상으로 HPV 16, 18형이 유발하는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뿐 아니라, HPV 6, 11형이 유발하는 생식기 사마귀, 그리고 HPV 6,11, 16, 18형으로 인한 자궁경부 이형성증까지 예방하는 유일한 백신이 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6년도 국내 외음부상피내암(Vaginal CIS) 발병 건수는 112건, 질상피내암(Vulva CIS) 발병건수는 134건이다.
국내 청소년의 첫 성경험 나이는 14.2세로 나타났다.대한산부인과학회지 10월호에 발표된 '한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성행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성관계 시작 연령은 남녀 평균 14.2세로 학년으로 치면 중학교 2학년에 해당한다.이 중 피임률은 38%였으며 여학생의 피임률은 36.1%였다. 성관계 경험 여학생의 14%는 임신 경험이 있으며 이 가운데 85%가 임신중절수술 경험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학회측에 따르면 이른 성경험은 성별, 임신중절 등의 피해도 있지만 자궁경부암 등 당장은 나타나지 않지만 성인이 된 후에 나타나는 질병에도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청소년 여학생에서는 여성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면서 자궁경부가 성장을 하는데 이때 자궁 안쪽 세포들이 바깥으로 나오게 되고,
런던 - 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도미니크 코스타글리올라(Dominique Costagliola) 박사는 HIV감염자 5만 2,278례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그 결과, 면역부전(CD4세포수의 저하)으로 적어도 7종류의 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HIV감염자에서는 HIV의 조기진단과 항레트로바이러스제 병용요법(cART)을 빨리 시작하면 일부 암의 발생을 늦출 수 있다"고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에이즈관련, 비관련악성종양 이환율 조사치료법이 발전하면서 HIV감염자와 에이즈환자는 이전보다 생존 기간이 상당히 길어졌다. 잔존 수명이 길어지다보니 암 발생 가능성도 높아졌다. 그러나 면역부전이나 바이러스량, cART가 각각의 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