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약물남용 흥분진정【미국·스토니부르크】 응급 현장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 제2세대 항정신병제인 지프라시돈(국내명 젤독스) 주사제(intramuscular formulation, IM)가 중증 흥분환자를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립대학(스토니부르크)병원 정신과 호라시오 프레발(Horacio Praval)박사는 지프라시돈을 이용하여 중증 흥분환자의 정신과 응급부에 입원하는 시간을 4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 연구결과는 General Hopital Psychiatry (2005; 27:140-144)에 발표됐다. 할로페리돌 효과 능가 또한 알코올과 약물남용에 관련한 중증 흥분을 치료하는데도 남용 경험이 없는 환자를 치료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근육주사제형 내달 10일 판매정신분열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가 주사제형으로 나와 신속한 효과가 필요한 급성기 환자에 약물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자이프렉사 주사제 런칭 심포지엄에서 호주 멜버른대학 티모시 램버트(Timothy J Rambert) 교수는 정신분열병 환자의 급성기 흥분 증상을 15분 이내에 경감시킬 수 있는데다 환자들이 느끼는 치료만족감이 높은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교수는 정신분열병 급성기에는 흥분증상이 최고조에 달하기 때문에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고 경구제 복용이 어려워 근육주사제형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또한 빠른 시간내에 흥분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도 근육주사제가 경구용 보다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자이프렉사 주사제 10mg은 경구용 40mg과
급성기 환자에 15분만에 효과 발현근육에 주사하는 자이프렉사가 곧 출시된다.자이프렉사주는 정신분열병 급성기 환자의 흥분(agitation)을 빠른 시간 내에 줄여주는 자이프렉사의 새로운 제형이다.이번 주사제 출시는 지난 1950년대에 할로페리돌 주사제가 출시된지 50년만에 나오는 급성기용 비정형 항정신분열병 주사제이다. 지난 달 25일 한국릴리가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베리 존스 교수는 “급성기환자들은 극도로 흥분된 상태에서 위험한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경구용 치료제보다는 근육주사제로 빨리 증상을 가라앉혀야 한다”고 강조했다.존스 박사는 또 자이프렉사 주는 정형(typical) 항정신병약물 근육주사제인 할로페리돌에서 나타나던 EPS(extrapyramidal symptoms, 추체외로증
최근 개최된 대한생물정신의학회(이사장 이민수)에서는 정신과 영역에서 사용될 수 있는 TMS(치료), HRV(진단)에 대한 소개와 정신분열증, 양극성 장애, 주요 우울장애 등에 대한 최신지견이 발표됐다. 이번호에는 대한생물정신의학회의 도움을 얻어 이날 발표된 내용중 핵심내용을 게재한다. 생물정신의학의 최신 연구들알코올의존도와 글렐린수치 반비례플루옥세틴, 인지기능저하 새치료 가능성 제시 항우울제 신경보호효과 가져 글루타메이트는 AMPA수용체에 결합하여 이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NMDA수용체와 voltage-gated C2+a채널을 활성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뉴런에서의 C2+a이 증가하게 된다.
비정형 항정신병치료제 쎄로켈(성분명 쿠에티아핀)이 노인치매 환자들의 초조 증상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스트라제네카는 제9회 알츠하이머병 국제회의에서 스타(STAR)임상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설명하고 기존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을 복용할 때 나타나는 뇌혈관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평균 83세의 환자 333명을 대상으로 쎄로켈은 1일 200과 100mg, 그리고 플라시보 투여군으로 각각 나누고 10주간 멀티센터 이중맹검법으로 실시했다.그 결과, 쎄로켈 200mg 투여군이 플라시보 투여군에 비해 초조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뇌혈관 이상도 나타나지 않았다.할로페리돌과 비교시에도 쿠에티아핀 투여군에서 체위성 저혈압 발생률이 낮았으며 낙상이나 고관절 골절 발생률도 다른
【로스엔젤레스】 파킨슨병 치료에 이용되는 브로모크립틴(도파민 수용체 자극제)이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와 재향군인웨스트로스엔젤레스보건의료센터 Nicholas H. Caskey박사팀에 의하면 도파민 공급이 증가되면 흡연 욕구가 억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흡연량, 흡연횟수 모두 감소Cakey박사팀은 흡연자 20례(남성 14례, 여성 6례)에서 뇌속 도파민 농도를 높였다가 낮춘 결과 니코틴 의존성이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반대로 도파민 길항작용을 가진 할로페리돌을 투여받은 피험자의 경우에는 브로모크립틴을 투여받은 피험자에 비해 흡연횟수 및 담배 1개비 당 흡연횟수가 증가했다. 피험자의 평균연령은 30세. 하루 15개비 이상을 2년 이상 흡연하고 시험
양극성장애조증 리스페리돈 추가, 조증개선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1년간 본 학회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다기관 연구를 시행한 이민수 고려대 교수의 “한국형 주요 우울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과박원명 가톨릭의대 교수의 “양극성 조증에서 기분안정제에 병합된 리스페리돈의 효과 및 안정성”의 연구결과를 정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3월 7일 2003년 대한 우울·조울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양극성 장애(조울병) 조증에서 리스페리돈 부가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 가톨릭의대 정신과학교실 박원명양극성 장애는 과거 진단과 치료의 어려움으로 인해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병태생리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등장하고, 약물치료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 등으로 인하여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과거 양극성 장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미국정신의학회(APA)에서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정신의학 Jeffrey Lieberman부장이 정신분열증의 치료에 치험제인 aripiprazole의 효과를 발표하는 등 구약, 신약, 복합제에 관한 연구발표가 잇달았다.정신질환의 치료에서 회화요법이 주체인 시대는 지나갔으며 약제를 이용한 치료가 주류를 보이는 시대가 왔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것이다.이번 회의에서는 다양한 정신질환에 대한 약제의 효과를 조사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잇달아 보고됐다. 여기서는 그 일부를 소개한다.양·음성증상 모두 개선쌍극성장애에 동반되는 급성조증과 정신분열증에 대해 치험제인 aripiprazole(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유효성이 잇달아 보고됐다.BMS사는 이 약제를 정신분열증의 치료제로 미국과 유럽에
【미국 플로리다주 탐파】 투렛증후군(tourette''s syndrome)의 보충 치료로 니코틴 패취를 사용하면 불수의 운동(involuntary movement)이나 다른 증상의 완화를 목적으로 투여한 약제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남플로리다대학(USF) 연구 결과 밝혀졌다. 또한 약제의 투여량을 반감하는 경우에도 약효는 증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용량 니코틴 패취법은 특히 투렛증후군 소아에서의 운동성 틱(tic)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일 가능성도 나타났다. 이 연구는 미국립신경질환·뇌졸중연구소(NINDS) 및 미국 투렛증후군 학회로부터 지원을 받은 이중맹검플라세보 대조시험으로 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62:707-714, 2001)에 게재되었다. 대표저자인 USF 정신의
【독일·에어랑겐】 디스코장에서 응급처치를 할 경우 순간적인 임상적 판단이 필요하다. 중독증상·태아중독상담소(베를린)의 Matthias Brockstedt 소장은 『우선 내 눈을 보라고 이야기하고 동공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특정의약품이 관여하는지에 관해 중요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제5회 에어랑겐응급의학회에서 설명했다. 고열보이면 수분 보충해야정기적으로 사용되는 특정 의약품 중에서도 엑스터시(정신자극제, 염산메탄페타민)를 복용하면, 주위의 사람이 모두 친절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 약에 재미가 붙어 반복 복용하는 젊은이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반면 상당한 부작용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엑스터시는 코카인처럼 동공을 확장시키기때문에 진단시 눈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피부는 습기를
원숭이 실험서 확인 【뉴욕】 예일대학(코네티컷주 뉴해븐)신경과학·신경학·정신의학 Patricia Goldman-Rakic 교수팀은 Science (287:2020-2022)誌에 치험제 ABT 431을 이용하자 할로페리돌(Haloperidol)로 인한 기억장애가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D1수용체 자극으로 기억능력 개선 신경분열증 환자는 질환 또는 할로페리돌과 같은 향정신제 부작용으로 기억장애를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ABT 431라는 치험제로 할로페리돌이 유발하는 기억장애를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신약은 도파민수용체 기능을 증강시킨다. 연구에 따르면, 이 치험제를 할로페리돌이 투여된 원숭이에게 간헐적으로 투여해도 그 기억능력이 개선됐다. 할로페리돌은 정신분열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