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도쿄지방법원에서 열린 이레사 부작용 소송에 대한 최후 변론에서 원고측은 도쿄지방법원에서 "피고는 위험성을 인식했으면서도 판매해 피해를 확산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소송은 이레사 복용 후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일본에서 사망 환자의 유가족 4명이 수입을 허가한 일본 정부와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를 상대로 7700만엔(한화 약 11억)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이다.원고측은 "임상시험 등 부작용에 따른 사망이 여러 건 있었는데도 국가는 충분한 검토를 하지 않고 승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사는 승인 전부터 '부작용이 적다'고 선전하고 판매했다"고 지적하고 시판 후에도 의료기관에 대한 경고를 게을리했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피고인 일본 정부 등은 "국내임상 시험에서는 사망사례가 없었다. 판매 후에도 위험
런던-도로면에 장애물을 설치하여 차량의 속도를 시속 20마일(약 32km)로 줄이면 교통사고에 의한 사상자를 약 40%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런던대학 위생학 크리스 그룬디(Chris Grundy) 교수는 BMJ에서 “속도제한으로 특히 나이어린 어린이의 사망과 중상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보고했다.어린이 사망·중상 크게 줄어교통사고에 의한 부상은 사망과 신체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위험인자다. 지금까지 연구에서 도심에서는 과속방지턱을 설치해 주행속도를 낮추면 외상 발생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20마일 제한 구역의 설치는 챠량 속도를 줄이는데 효과적이지만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줄이는데 얼마만큼 효과적인지는 알 수 없었다.그룬디 교수는 우선 1986~2006년 런던에서 교통사고 사
정부가신종인플루엔자 전염병 위기단계를 3일부터 기존 ‘경계’에서 최상단계인 ‘심각’으로상향 조정했다.보건복지가족부는“지난 2일 열린 위기평가회의에서 신종플루 학교예방접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12월 초까지 신종플루 확산에총력 대응해유행을 감소시키고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전염병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한행정안전부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를 요청했다.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에 따르면,신종플루 유행과 관련된 모든 지표(ILI, 사망사례 및 중증합병증사례, 항바이러스제 투약현황, 집단발생 현황)가 급속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인플루엔자 유행지수(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분율, ILI)가 10월 셋째주 현재 역대 최고 수준인 17.63(‘08
프랑스와 호주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인 가다실에 대해 이상반응대비 이점이 명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보고된 사망사례 안전성 정보는 추가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5일 한국MSD에 따르면, 프랑스 의약보건안전국은 최근 가진 가다실의 첫 약물감시 보고서 발표를 통해 “이상반응발생 위험도 대비 가다실의 이점이 명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프랑스는 특히 지난 2008년 1월 유럽의약품국 (EMEA)이 발표한 ‘유럽에서 발생한 이유를 알 수 없는 두 건의 사망사례와 관련해 가다실과 인과 관계도 확립되지 않았고 아직 프랑스 내에서는 전혀 사망사례가 보고된 바 없다면서 가다실 사용에 대한 안전성 정보는 변함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또 호주연방 의약품관리국(TGA)도 최근 권고안 발표를 통해 같은
미국 머크사가 CDC의 가다실 투약환자의 사망사례 보고와 관련해, 인과관계가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고 9일자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한국법인에 따르면, 머크는 가다실 접종과 관련한 이상반응, 특히 최근 보고된 마비 및 사망 사례에 대한 자료를 분석해오고 있다고 밝히면서 아직까지는 백신에 의한 것인지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어 머크는 이상반응 보고는 백신 접종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례들을 기술하는 것이고 반드시 백신이 이러한 증상을 유발하거나 사례 발생에 기여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만성골수성백혈병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6년간의 글리벡 임상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최근 미국혈액학회(ASH)가 발표한 ‘IRIS’ 결과에 따르면, 만성골수성백혈병환자들은 글리벡 복용 2년 이후부터 질병이 치명적인 상태로 진행되는 것이 낮아졌으며 6년 후에는 질병의 진행률을 0%까지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 또한 글리벡을 복용하는 환자의 6년 생존율은 88%에 달했다.이번 연구에서 글리벡 치료 1년부터 6년 사이 치료 효과는 현저히 증가하였는데, 만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의 지표인 필라델피아 염색체가 제거된 완전세포유전학적 반응을 보인 환자가 첫해 70%에서 6년째에는 82%로 증가했다. 또한 글리벡 복용 환자들의 6년 생존율은 88%였으며, 만성골수성백혈병과 관계없는 사망 혹은 골수이식 사례를
그동안 9세에서 26세까지만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이 40세 이상의 여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접종 적응증 범위가 확대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중년여성에도 가다실의 예방효과를 입증한 이번 연구 결과는 얼마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24차 국제 유두종바이러스학회에서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FUTURE III’라는 이름이 이 연구는, 가다실이 24~45세(3,800명) 여성에서 HPV의 기존 4개 형인 6,11,16,18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과 지속적인 감염을 낮추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설계됐다. 연구대상자 전체의 약 3분의 1은 아시아 여성이었다. 대상자들은 환상투열요법(Loop Electrosurgical Excision Procedure; LEEP)이나 자궁
화이자가 고지혈증 블록버스터로 키우려던 톨세트라핍의 개발을 중단했다. 이번 개발중단 이유는 약물의 3상 임상 중 혈압이 상승하거나 사망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톨쎄트라핍은 전세계적으로 많이 팔리는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피토를 대체할 품목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리피토는 2010년 특허가 만료된다. 이번 개발중단으로 화이자는 차세대 대형신약 리스트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게다가 향후 5년내 노바스크, 비아그라 등 화이자를 대표할만한 의약품이 줄줄이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어 제약업계의 판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일부 분석에 따르면, 2005~2007년에 특허 만료로 인해 화이자가 감당해야할 매출 감소분이 연간 14조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10만여명이 근무
효과와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주장하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약에서 의약품 부작용이 꾸준히 보고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청안전청이 김선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의약품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사망사고는 2003년 3건, 2004년 18건, 2005년 65건이며 올해 상반기만 해도 28명에 달했다.특히 지난해와 올해 사망자중 약물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경우는 모두 6건으로 약물의 인과관계로 인한 사망문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김 의원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의 ‘비아그라’는 지난해 147건, 2006년 상반기 40건의 부작용사례가 보고됐다. 이중 사망사례는 4건이며 1건은 약물로 인한 사망으로 나타났다. 56건이 눈에 관한 부작용으로 나타났고 부작용으로 실명한 건도 3건이나 있어 복용자들의 주의
2∼3년전 일부의 비정형 항정신병약으로 당뇨병성 혼수(케토아시도시스)로 인한 사망사례가 보고되면서 긴급 안전성 정보가 나오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정신과 전문의들 사이에서는 항정신병약에 의한 당뇨병 발병위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사망사례에서처럼 당뇨병과 정신질환은 치료약이나 병태면에서 관련성이 높다. 당뇨병은 국민병으로 일컬어질만큼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이고, 정신분열증이나 우울증 역시 현대 사회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양쪽 질환을 합병한 환자를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는 내과의사와 정신과의사의 공통된 중요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토쿄대학 당뇨병·대사내과 카도와키 타카시 교수와 CNS(중추신경계)약리연구소 쿠라사키 미츠구니 소장(일본 키타자토대학 명예교수)으로부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