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용 실이나 탄력붕대 등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치료재료와 의약품에 대한 정부의 실거래가 조사 결과, 요양기관 10곳 중에서 4곳 이상이 정상금액보다 싸게 납품받아 결과적으로 건강보험재정과 환자에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 장복심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제출한 2006년 치료재료 실거래가 조사자료와 보험의약품 거래 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심평원은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전국 205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치료재료 실거래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정상금액보다 싸게 치료재료를 구입한 곳은 조사대상 기관의 42%인 85곳이었다. 또 조사대상 275개 치료재료 가운데 66%인 180개가 정
같이 먹으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약들이 병용금기 목록에 누락되어 아무런 제제 없이 처방되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식약청이 최소 165건의 병용금기 처방 목록을 빠뜨렸으며 그로인해 행당 약물을 처방받은 환자가 불과 3개월 동안 3,931명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정 의원이 주장하는 병용금기 누락목록은 다름아닌 병용금기 목록에 있는 약물중 효과성분이 동일하거나 염 또는 투여방식을 변경한 것들로 이들은 병용금기목록에도 등재되어 있지 않아 아무런 제제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예를 들어, 에리스로마이신 항생제인 ‘에리스로마이신 스티노프레이트’와 정신질환 약물 ‘피모자이드’ 성분은 함께 쓰면 심장부정맥으로 환자가 사망할
건강보장3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오는 11월 13일부터14일까지 양일간 한국건강보장 30주년『성취를 넘어 미래로』 라는 주제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심포지엄은 ▲아시아 국가 건강보장 발전모델로서의 한국건강보험제도의 의의와 시사점 ▲한국건강보장의 도전과 전망 및 건강투자, 사회투자와 건강보장으로, ▲한국건강보장의 발전을 위한 미래 과제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동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영국의 엘리어스 모셜러스(Elias Mossialos) 교수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신영수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의료 및 건강보험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24명(국외 10명, 국내 14명)을 발표자로 초빙하여 정
우리나라보다 경제력이 월등히 높은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 약값이 터무니없이 비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 장복심 의원(대통합민주신당)에게 제출한 ‘2006년 30대 의약품별 국내가격과 외국의 약가 비교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보험급여 청구액 기준으로 비교 가능한 25개 의약품의 보험약값을 일본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미국 등 주요 선진 7개국과 비교한 결과, 보험약값이 이들 국가보다 높게 책정된 의약품이 무려 13개 품목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실제로 고혈압 치료제의 대명사로 불리는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의 노바스크 5㎎ 보험약값은 우리나라에서 524원인데 반해, 우리나라보다 1인 당 국민총소득(GNI)이 2.8배 높은 스위스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혜숙 상임감사가 2007.9.19 기획예산처에서 개최된 “2007년도 3/4분기 공공기관감사혁신포럼” 회의에서 제2기 공공기관감사혁신포럼 운영위원으로 선임되었다. 이번에 선임된 운영위원은 임기 2년의 총 7명이다.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가 오는 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일 10시에보건복지부 문창진 차관 등이참석한 가운데개소식을 갖는다.이번에 개소하는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의약품 생산과 수입에서부터판매량, 유통현황 등 의약품에 관한 모든 정보를 수집을 담당하게 된다.이에 따라 현재 의약품 생산·수입 현황은 식약청, 공급현황은 복지부 그리고 사용현황은 심사평가원에서 각각 관리하고 있는 방식도 내년1월부터는 심평원으로 통합된다.의약품에 대한 정보공개도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의약품의 전체적인 통계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사전정보 공개, 식약청허가사항을 비롯한 의약품낱알식별 정보까지 센터에서 담당하기 때문이다.심평원은 시험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는 전국의 모든제약회사·도매상
의약품 바코드에 들어가는 정보가 대폭 늘어난다. 단순하게 제품정보만 입력했던 과거와 달리 유통이력, 추적, 생산라인 등의 정보도 입력된다.보건복지부는 의약품바코드 활용을 활성화하고자 “의약품바코드표시및관리요령” 고시를 대폭 개정하여 10월 5일부터 입안예고 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의약품 표준코드(KD코드, Korea Drug Code)가 도입된다. 표준코드는 기본 13자리로 구성된 EAN/UCC-13 체계와 의약품표준코드 13자리에 의약품 유통일자 및 제조로트번호 등 추가할 수 있는 EAN/UCC-128 체계가 있다.이중 EAN/UCC-13는 현행 의약품바코드와 건강보험급여의약품 제품코드(EDI코드)를 통합하기 위해 고안된 코드로 국가코드(3자리), 업체코드(4자리), 품목코드(5자리), 검증번호(1자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0월 1일자로 ‘HIRA 정책동향’을 발간했다. 이 책은 심평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업이나 연구, 보험정책과 관련된 분야의 주요 정책과 연구 동향들을 다루는 전문지로 매월 발간될 예정이다. 이번호의 주요 내용은 ▲현안에 대한 여러 집단의 의견이나 전문가의 의견을 싣는 ‘정책과 쟁점’, ▲심평원 내부 또는 심평원의 지원을 받아 외부에서 진행되는 연구 내용을 싣는 ‘HIRA 연구’, ▲국내외 정책 및 연구 동향을 싣는 ‘이슈브리핑과 해외동향’, ▲심평원의 청구 및 심사자료를 분석하여 진료경향을 제시하는 ‘진료경향분석’, ▲심평원은 물론 관련 기관이나 학회에서 개최하는 공청회나 학회, 행사 등의 소식을 전하는 ‘행사게시판’으로 구성된다.
페닐프로판올아민(PPA) 등 2004년 이후 부작용 문제로 판매가 금지된 의약품들이 판매금지 조치 이후 2년이 경과하고도 3000건 이상 처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일부는 약국조제도 이뤄져 환자가 복용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화원 의원(한나라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06∼07년 6월 판매금지 및 품목허가 취소의약품 청구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2004년 이후 심각한 부작용 문제로 판매금지 또는 허가취소된 의약품 12개 성분 가운데 8개 성분의 의약품이 2006년 이후 3209건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허가 취소 이후 회수조치가 내려졌음에도 시중에서 회수되지 않고 약국에서 조제돼 환자가 복용한 사례도 8
올 10월말로 예정된 의료장비 신 분류체계 및 코드 변환작업에 따라 의료장비현황 등록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 등록율이 75%를 넘어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8월 1일부터 실시한 의료장비현황 일제정비·등록결과, 신고·등록율이 75%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이중 심평원의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신고·등록한 기관은 81%였다.심평원은 이번 등록율은 75%이나 의료기기법에 의한 의료장비가 없거나 진료비 미청구 기관을 제외하면 실제 신고율은 85%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편, 심평원은 이번 일제정비 기간중 신고·등록한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감사서한을 보내 앞으로 심평원 신고·등록내용을 요양기관이 자체 장비관리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완·발전시킬 것을 안내하고, 미신고 기관은 조속히 신고·등록을 마쳐
건국대학교병원은 10월 1일자로 종양혈액내과 이홍기(李弘基) 교수를 병원장으로 임명했다. 연세의대 출신인 이 교수는 시카고쿡카운티병원전공의, 신시내티대 병원혈액종양내과 전임의, 로스웰파크암센터 골수이식 전임의,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를 거쳐 건국대학교병원 신축 개원 이후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부임했다. 한국조혈모세포이식은행협회 이식조정위원회 부위원장, 건국대병원 내과 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중앙심사위원, 한국혈액암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기형아 유발 우려가 있는 약물을 복용한 사람이 피를 다른 가임 여성을 포함한 수백명에게 수혈되는 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헌혈금지약물인 ‘아시트레틴’ 성분을 처방받은 환자 25만1천861명(이하 중복 포함)이 2006년 8월부터 2007년 2월 2일까지 헌혈한 실적을 확인한 결과, 이 중에서 177명이 197회에 걸쳐 헌혈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전 의원은 특히 이들이 헌혈한 혈액 473유닛(Unit)이 수혈용 등으로 출고됐고, 이 가운데 310유닛이 가임 여성 5명 등 모두 473명에게 수혈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앞서 전 의원은 작년 9월 초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아시트레틴 복용자 25만1천861명 가운데 1천285명이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