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소아용 폐렴구균백신인 ‘신플로릭스™’가미국워싱턴에서 열린 2010년도 국제백신학회(World Vaccine Congress)에서 열린 ‘우수백신 산업시상’에서 “최고 예방백신상”을 수상했다.
세균이 인간 및 동물의 체내에서 각종 병균으로 바뀌는 진화 메커니즘을 고대의대 의학과 김희남 교수가 세계 최초로 규명, PLoS Pathogens에 발표했다.세균들은 포유동물의 체내에 들어와 병원균이나 공생균으로 진화할 경우 반드시 게놈 축소화 과정을 거친다.그러나 이 때 발생하는 게놈 상에 작은 DNA 조각들인 아이에스 엘리먼트 (IS element)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 이것과 축소화 과정의 관련성과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밝혀져 있지 않았다.김 교수는 두 종의 버크홀데리아 세균의 유전체들을 각각 10개씩 상호 비교 분석해 전체 게놈상에서 아이에스 엘리먼트들이 대량 증식되는 기계적인 일련의 과정을 밝혀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각종 병균 등 세균의 변형이 쉽게 일어날
홍역을 완전 퇴치하려면 백신접종 시작 연령을 1세 미만으로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벨기에 안트워프대학 루리단(E Leuridan) 교수는 임신부과 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 결과, 출생 직후 모체에서 간접감염된 홍역 항체는 생후 약 6개월이면 거의 사라진다고 BMJ에 발표했다.생후 6개월째 백신군 99%, 자연면역군 95% 이상서 항체 사라져루리단 교수에 따르면 홍역관련 사망률 감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내세운 목표 중 하나로 백신 권장으로 2000~07년 전세계 홍역관련 사망은 74% 감소했다.그러나 접종률이 높아지거나 2회 접종 프로그램에도 불구 최근 산발적인 확산이 보고되고 있다.각 나라에서는 홍역의 접종시작 연령을 생후 12~15개월로 하고 있다. 유아는 모체에서 얻은
12세 소녀에게 자궁경부암 백신인 서바릭스를 접종하면 자궁경부암을 최대 92% 줄일 수 있다는 모델링 결과가 나왔다.GSK는 24일 유럽산부인과학회 발표 자료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HPV 16, 18형 이외의 발암성 HPV 유형들에 대한 교차예방 효과가 잠재적으로 이러한 감소에 8~22%를 기여한다"고도 설명했다.이러한 자궁경부암 백신의 긍정적인 효과는 유럽소아감염병학회에서도 발표됐다. 10~14세 여아들에게 서바릭스를 접종한 후 4년째에 항체가를 조사한 결과, 높은 항체가가 나타났다.연구자들은 이를 통해 장기간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다른 발표에 따르면 15~25세 여성들에게 서바릭스를 첫 접종한 이후 8.4년까지 HPV 16형 및 18형에 대해 높고 지속적인 효
녹십자의 신종플루 백신인 '그린플루-에스'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23일 녹십자는 WHO로부터 전세계에서 6번째로‘Prequalification(PQ)’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PQ 승인은 WHO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의약품의 안전성, 유효성, 품질 등을 인증하는 것으로, 승인과 함께 WHO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의 참여 및 공급 자격이 주어진다.
외과, 항암제, 방사선 등의 치료법에 이어 '네번째 암치료법'으로 기대되는 '암 펩타이드 백신요법'에 대해 일본후생노동성의 선진의료전문가회의가 18일 건강보험법에 기초한 '고도(高度)의료'로 인정됐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이번 인정은 암펩타이드 백신요법에 대해 국가가 일정 효과를 인정한 것으로 국민병인 암의 치료법으로서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도의료는 보험을 적용받을 만큼 효과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일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진적인 의료기술(자유진료)에 보험진료의 병용을 인정하는 제도다. 이 치료법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가 암세포 표면에 있는 펩타이드(단백의 단편)를 공격하는 성질을 이용하고 있다. 펩타이드 자체에는 해가 없기 때문에 펩타이드를 백신으로 하여 체내에 대량
시카고-신생아 혈액검진을 이용하면 DNA검사에서 T림프구 감소증 유아를 미리 발견할 수 있다고 위스콘신의대 존 루츠(John M. Routes)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중요하지만 조기발견은 어려워T림프구 감소증은 소아 면역계에 영향을 주는 혈액장애로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그러나 중증복합면역부전증(SCID)을 포함한 중증 T림프구 감소증 유아는 태어날 때 외견상 건강해 보이고 면역부전증 가족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판별하기가 어렵다.루츠 박사에 따르면 T세포가 매우 부족한 유아 대부분은 치명적인 감염증이 일어날 때까지는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나 심한 감염증을 보이기 전에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면 SCID 등 중증 면역부전 유아라도 장기 예후를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또 유아기 초기
워싱턴-바이러스가 생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세포를 통해 확산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고 임페리얼컬리지 세인트메리캠퍼스 바이러스학 버지니에 도세울(Virginie Doceul) 박사와 영국, 네덜란드 공동연구자가 Science에 발표했다.바이러스를 미(未)감염세포로 퍼트려이번 연구에서는 백시니아바이러스(VACV)가 세포에 감염되면 세포표면에 '발사대(launch pad)'를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서 나타나는 바이러스 입자는 이 발사대를 통해 또다른 세포로 퍼져 감염이 확산되는 것이다.VACV는 천연두의 생 백신으로 이용되며 대개 사람에 감염돼도 가벼운 증상 밖에 나타나지 않는다.그러나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1형(HSV-1)같은 유해한 바이러스도 이러한 메커니즘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따라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영유아 장염 예방백신에 대해 계속 사용하는게 낫다는 판정을 내렸다.식약청은 18일 돼지 유래 바이러스인 Porcine circovirus(PCV)의 DNA 절편이 검출된 영유아 장염 예방 백신들에 대해 위해성보다 유익성이 더욱 크다는 판단에 따라 사용을 권고한다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이번 결과는 식약청 평가 및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수백만 도스 사용경험과 임상시험 결과 등 충분한 안전성 자료 확보 ▶현재까지 PCV-1과 PCV-2가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킨다는 과학적 근거 부재 ▶백신 사용의 유익성이 위해성 상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잠정적 사용중단을 권고했던 GSK의 ‘로타릭스’ 사용 중지 권고는 해제됐으며 MSD의 ‘로타텍액’도 계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미국의 부모 10명 중 9명은 자녀에 접종하는 백신의 효과를 믿지만 10명 중 5명은 부작용이나 안전성에 관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미시간대학 어린이병원과 이 대학 어린이보건평가연구(CHEAR) 유니트가 실시한 최근 미국조사에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자녀 건강에 관한 어린이병원 및 미국조사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Pediatrics에 발표됐다."백신과 자폐증은 무관" 입증자녀의 건강을 지켜주는 새로운 백신은 과거에 비해 어린이용 백신 종류가 늘어났다.부모는 백신의 장점 뿐 아니라 단점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 상반되는 정보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이 대학 CHEAR유니트, 소아과, 감염성질환과 개리 프리드(Gary L. Freed) 교수는 미국전역조사샘플 데이터를 이용해 17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자궁경부암의 인식을 제고하고 백신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퍼플리본 캠페인을 전개한다.이달 17일부터 1주일간을 제1회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으로 정하고 산부인과 방문을 꺼리는 젊은 여성에게 질환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특히 19일에는 삼성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이벤트를, 25~27일에는 이화여대, 연세대, 고려대를 찾아 여대생을 대상으로 질환 캠페인을 벌인다.캠페인을 앞두고 학회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여성들의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식도는 있는 편이지만 검진율이나 백신 접종률은 매우 낮은 편이라며 이번 캠페인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학회에 따르면 우리 나라 여성 1,004명(18~55세)이 참여한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여성들의 상당수(약
일양약품이 충북 음성의 산업단지에 백신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오는 12월에 완공 예정인 이 공장은 89, 256 ㎡(27,000여평) 대지에 연면적 13,361㎡(4,000평) 규모로 연간 최대 6,000만 도즈를 생산할 수 있다.일양은완공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도록 백신 생산의 핵심원료인 유정란을 세계 최대 백신전용란 생산업체인 미국 GEEP사가 국내 기업과 설립한 GEEP KOREA등과 공급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아울러 유정란을 당사 GMP시설 내에서 사전 부화하는 방식과 바이러스 접종과 채독의 자동화, 최신식 생산설비 체제도 갖췄다.일양약품 정도언 회장은 시공식사를 통해 “ 일양약품은 지속적인 백신 연구 개발로 신종플루 백신에 이어 계절 독감백신, 홍역백신, 간염백신 및 조류독감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