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놓고 의료계의 반대가 거센 가운데 의료계가 병원내 약국 설치로 맞대응키로 했다. 지난 15일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는 물론 주요 병원장과 학회 관계자들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실시계획과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성분명 처방 추진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지를 모아 다각적인 방법으로 성분명처방을 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우선 성분명 처방에 맞서 병원내 약국 설치로 맞대응 한다는 계획. 즉 이를 통해 의사의 조제권 회복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또 전 세계적으로 성분명 처방을 하고 있는 나라는 영국과 독일 등 극히 일부 국가에 불과하고, 이에 대한 부작용도 많은 만큼 이를 수집해 정부에 성분명 처방에 대한 반대논거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의협회장 보궐선거 판도가 교수 출신인 김성덕 후보[기호 2번]와 직전 선거에서 2등을 기록한 김세곤 후보[기호 3번]의 양강 구도로 형성되고 있다. 주수호 후보[기호 4번]가 탄탄한 고정표를 기반으로 이들을 따라잡기 위해 추격전을 벌이고 있고 경만호 후보[기호 1번]는 부정 선거 운동에 따른 경고 조치 등 악재가 겹치면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의료전문신문 데일리메디가 짚어본 의사 회원들의 여론 성향과 후보자들의 해결과제에 대해 진단했다.김성덕-김세곤 각축…주수호 추격전 김성덕 후보는 친정인 서울대와 의학회가 지지 세력을 응집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고 전공의들마저도 이 같은 행보에 동참하는 양상이어서 교수 사회 표가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교수 회장=개혁’이미지가 어필되면서 대구,
의료법 개정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 이번에는 성분명처방제 도입 문제를 두고 또 다시 으르렁대고 있다. 14 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성분명 처방 사업에 대한 의원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강력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변 내정자는 “여러 목소리가 있지만 성분명 처방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도 분명히 있다”면서 시범사업에 돌입한다는데 여지가 없음을 확인했다.복지부가 ‘긍정적인 효과’를 주장하며 성분명 처방 도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의료계는 ‘부정적인 면’을 내세우며 제도 도입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선포했다.대한의사회회는 14일 오전 상임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성분명 처분제 도입 정책에 반대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전략을
보건복지부가 국립의료원에 한해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히자 의료계가 이에 반발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인해 성분명 처방이 시행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면서 이번 시범사업에 제동을 걸 전망이다. 우선 가장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는 곳은 병원협회. 병협은 이번 시범사업 이후 성분명 처방이 도입될 경우 ‘원내약국 부활’에 모든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병협 관계자는 지난 13일 “시범사업은 대체조제의 빗장을 푸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이에 대해 병협은 원내 조제를 주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병협 김철수 회장은 이미 올 초 개최된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약사회의 성분명 처방 움직임에 원내약국이란 카드를 강조한 바 있다. 여기에 의사협회도 14일 열리는 상임이사회에서 이번 시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받은 경만호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가 결국 ‘레드카드’를 받았다. 의협 선거관리위원회가 경 후보의 선거법 위반을 인정하고 나선 것. 하지만 부정 선거운동 의혹으로 제기된 사안들을 하나로 묶어 처리한 선관위 결정이 새로운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의협 선관위는 ‘전남대 지지 관련 문자메시지 건’과 ‘클린 마노 선거 전략’ 둘 다 선거법에 저촉된다고 밝히면서도 별개 처리하지 않고 ‘엄중 경고’ 1회로 결론 내렸다. 이와 관련, 의료계의 한 인사는 “더 기다렸다가 10개를 묶어 하나로 때리지 그러냐”면서 “심사 기준이 무엇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클린 마노 선거 전략’ 건을 제보한 의사도 “지금껏 써 먹은 부정선거 방법을 모두 1회 경고로 면죄부를 주는 것은 완전 코메디”라
18일 보건의료노조 전 지부가 ‘산별 협약 요구안 쟁취’라는 기조로 일제히 병원 로비농성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6월 투쟁이 본격화될 조짐이다.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는 지난 8일 중앙위원회를 통해 9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했으며 조정기간 15일을 거쳐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이들은 “18일부터는 전국 120여개 병원에서 일제히 로비농성에 돌입할 것”이라면서 “산별교섭을 해태하고 불성실교섭으로 일관하고 있는 사업장을 상대로 지역본부별로 집중타격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못박았다.“전국 지부장들은 25일 산별 파업 전야제를 시작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총파업 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간부, 대의원이 앞장서기로 결의했다”는 게 뼈대다.특히 28일과 29일은 보건노조 전 지부가 서울로 상경
회장 선거운동 돌입 직후부터 불법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기호 1번 경만호 후보가 결국 의협 선관위로부터 엄중 경고 조치를 받았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관위(위원장 권오주)는 13일 개최된 제17차 회의에서 경만호 후보 측의 선거운동과 관련해 심의한 결과 참석한 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경 후보 측에게 1회의 ‘엄중 경고’를 결정했다.이에 따라 경만호 후보는 앞으로 한번 더 경고를 받게 될 경우 회장선거 후보 자격이 완전 무효가 된다.선관위는 경만호 후보 측이 보낸 문자메시지 ‘재경전남의대의 지지 속에 함께 합니다’는 특정 단체 회원이 경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게 하는 내용이므로 선거관리규정 제34조 제1항 제4호 및 선거관리규정세칙 제12조 제2항 제3호에 저촉된다고 밝혔다./데일리메디또한 선거운동기간 이전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 경만호 후보(기호 1번)가 부정선거 운동 논란에 휩싸여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심판대가 13일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문제가 된 사안에 대해 13일 오전 전체회의(조찬 모임)를 열어 논의할 것”이리면서 “이미 경만호 후보측에 사건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다뤄질 사안은 ‘전남의대 동문회 지지 관련 문자메시지 건’과 ‘서울시의사회 임원직들로 선거 캠프 구성 의혹 문건’ 등 두 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만호 후보 캠프측은 “두 가지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선관위가 요청해 왔다”면서 “해명자료를 작성해 오늘 중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가지 사안은 별도 논의될 예정이며 고의성 여부와 함께 선거에 미치는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 김성덕 후보(기호 2번)가 회장으로 당선될 경우 교수직을 사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 회원들이 교수직 포기를 원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김성덕 후보는 12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 논란을 불식 시키겠다. 회원들이 의협회장의 교수직 유지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면 회장에 취임하는 날부터 서울의대 교수직을 사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런 입장 피력은 김 후보가 그동안 교수직 유지를 천명하면서 “당선되면 회장으로, 떨어져도 교수로”라는 비판이 들끓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김성덕 후보는 지금까지 “교수직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의협회장 후보에 출마했다. 명예롭게 교수직을 퇴임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었다. 이에 일각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 투표용지가 12일부터 발송된다. 이번 보궐선거는 전임 집행부의 중도 하차에 따른 것. 따라서 새로운 의협 주인장은 전 회장의 과오로 인한 결과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다. 내부 갈등을 해소하고 무엇보다 대외적으로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는데 기반을 닦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수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즉, 벼랑 끝으로 떨어진 의료계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회복하면서 난파선처럼 홀로 둥둥 떠있는 대정부, 대국회 등의 관계를 복원하고 내부적으로는 직역간 이해 다툼의 상처를 보듬고 조율할 수 있는 인사가 회장에 선출돼야 한다는 것이다.한 의료계 인사는 “이번 투표에서 중요한 선택 기준은 장동익 전 회장의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의협을 변화시킬 수 있는
허위사실 유포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 출마자 경만호 후보(기호 1번). 이번에는 후보등록 전 자신이 수장으로 있던 서울시의사회 상임이사진들로 선거 캠프를 차리려 했다는 내부 문건이 공개돼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민초의사라고 밝힌 한 개원의는 11일 오전 예정돼 있던 김세곤 후보(기호 3번)측 기자간담회에 참석,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제보자는 사전 김 후보측에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제보자는 “문건을 제보하려고 했지만 기자들과 만나는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 김 후보측이 기자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10일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이 개원의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경 후보는 후보자 등록일보다 약 10일 앞선 지난달 16일 이미 선거캠프
‘클린 비전’을 강조해온 의협회장 보궐선거에서 경만호 후보(기호 1번)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의혹이 드러나 도덕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게 생겼다. 전남의대가 자신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기로 했다는 식의 메시지를보냈다가 사실 무근으로 확인되는 등 물의가 일자 뒤늦게 사과 메시지를 띄운 것.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만호 후보측이 최근 전남의대 동문들을 중심으로‘전남의대의 지지 속에 함께 합니다’라는 선거용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는 내용을 알려왔다. 이 제보자는“전남의대 동문회 차원에서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기로 논의한 적도 없다. 문자메시지를 받고 황당했다”고 밝혔다. 결국 제보자는 경만호 후보 캠프에 항의, 정정을 요구했고 경 후보 측은 사실 무근임을 인정하고 이를 받아들여 사과 메시지를 재
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5명 후보 모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회장 홍용우,이하 교수협의회)를 정식 단체로 인정, 향후 대학교수들의 의협 회무 참여 범위를 높이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전국 34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교수협의회는 회장 선거에 대한 대학교수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5명의 후보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10일 공개했다. 홍용우 교수협의회장(연세의대 마취과학)은 “의협 회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교수 회원들의 관심은 낮은 편”이라면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방편으로 공개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교수협의회가 5명의 후보들에게 보낸 질문 내용은 ▲현재 의협은 개원의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라는 우려가 있는데 공익성을 띠고 대학교수들을 위한 단체
의료계가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조직을 재 정비하고 정부안의 국회 통과 저지를 위한 투쟁 전략을 한층 진화시키고 있다. 바닥이 난 활동자금 문제도 해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의협 비대위는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소집, 그동안의 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임시국회 일정에 따른 대국회 투쟁 방안을 재확인했다.이에 따르면 비대위(위원장 변영우)의 조직은 위원장 포함 2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별도의 분과위원회를 두지 않고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로 운영키로 했다. 원스톱 의사 결정과 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처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비대위는 대외 홍보 등을 위해 대변인(우봉식)을 두기로 했는데 이는 홍보위원장을 수행해 온 우봉식 위원이 맡았다.비대위 관계자는 “실행위원장(윤창겸)과 정책위원장(나현)이 의협
환자의 산소 호흡기를 제거한 의료진에게 경찰이 이례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서울 방배경찰서는 말기 간경변으로 입원 중이던 환자에게서 산소공급 호스를 떼어내고 이를 요청한 혐의(살인)로 고소된 의사 2명과 딸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환자 김모(72)씨는 지난해 3월 말기 간경변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나 3개월 뒤 딸(47)의 요청으로 의사는 김씨에게서 산소 호흡기를 제거, 김씨는 숨을 거뒀다. 김씨의 아들(45)은 같은해 12월 산소 호흡기를 제거한 의료진 2명과 이를 요청한 누나 등 3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경찰은 검찰의 지휘를 받아 사건 당사자를 조사한 자료와 대한의사협회의 감정서 등을 토대로 지난 4월 피고소인들에 대한 무혐의 의견과 함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 유권자가 지난 선거에 비해 크게 늘지 않고 투표율 또한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의료계 내에서 이를 바라보는 우려 섞인 시각이 흐르고 있다.장동익 전 회장과 마찬가지로 새 의협회장도 낮은 지지율로 당선될 경우 의료계가 또 다시 혼란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것으로 결선투표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의협회장 보궐선거 선거인수를 3만3만9989명으로 확정·공고했다. 지난해 선거 때(3만4967명)보다 불과 5천명 정도가 늘어난 수치. 유권자 수를 확대하기 위해 선거권 제한을 회비 완납 기간을 5년에서 2년으로 줄이는 노력에 비하면 적은 것이다.의료계 한 인사는 “장동익 전 집행부도 적은 지지로 출범하다보니 의료계가 결집하지 못하고 흔들린 측면이
대한의학회(회장 김건상)가 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의료계 사단법인 단체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등 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지난 6일 회원학회 대표자들에게 드리는 편지를 통해 “이제부터 임의 단체가 아닌 책임있는 법인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며, 회원학회들도 등록된 학술단체로서 혜택과 의무를 동시에 지게 됐다”고 밝혔다. 또 “올해 신규 회원으로 한국의학교육학회 등 5개 학회가 새로 가입하게 됐다”며 “활동이 저조한 학회에 대해서는 지원을 확대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의학회는 국세청의 유권해석 관련업무를 회원학회 대표가 참여하는 학회재정활성화특별위원회에서 진행중이며, 조만간 회원학회에 실질적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에 있어 현직 유지 프리미엄 논란의 주인공 중 한 명인 경만호 후보(기호 1번)가 결국 서울시의사회장을 내 놓는다.경 후보 캠프는 “이미 결정된 상황이었다”면서 “7일 의료계 지도인사들이 자리할 ‘경만호 후보 비전 선포식’에서 서울시의사회장직 사퇴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의사회장 유지가 현직 프리미엄을 계산한 선거 노림수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등 논란에 휩싸인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경 후보는 지난 4일 개최된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서 의협 직무대행과 경기도의사회장을 유지하고 있는 김성덕 후보(기호 2번)와 윤창겸 후보(기호 5번) 등에게 현직 동반 사퇴를 제안하면서 서울시회장직을 내놓겠다고 공식 선언했었다. 당시 경 후보는 “현직을 갖고 회장 선거에 나서는 것은 문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 운동이 시작 된지 대략 1주일.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동시에 부정선거 조짐도 포착되고 있다. 이미 의협 중앙선관위가 부정 혐의가 짙은 사안에 대해서는 조사에 착수했고 일부는 시정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다.먼저 문제가 된 것은 설문조사 형식을 빌려 후보자별 지지도를 공개하고 있는 한 의료사이트. 후보자 등록 이후에는 설문조사를 할 수 없다는 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다. 더구나 이 사이트는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 진행 방식이나 그 대상 등을 명시도 하지 않고 있다 의협 선관위는 “4일 시정 조치했다. 오늘(5일)까지 설문내용을 홈페이지에서 내려달라고 공문을 통해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임의 단체의 특정 후보 지지 의혹도 선관위 조사망에 걸렸다. 선관위에 따르면 IMS학회 이름으로
제35대 의협회장 대권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공약에 대한 홍보는 뒤로한 채 자신의 과거에 대해 해명하는데 급급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지난 4일 방송회관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5명의 후보들은 자신의 아킬레스건을 지적하는 질문에 진땀을 빼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지만 후보들간 질문 시간에는 공약 대결보다는 경쟁 후보들의 약점을 끌어내려는 전략을 구사했다.5인 후보 “과거는 잊어주세요”경만호 후보는 의료법 개정 특위, 소아과 개명 특위 등에서 실패했다는 지적에 “당시 서울시의사회장이 맡아서는 안되는 상황에서 총대를 멨는데 이 과정에서 미숙한 점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회장이 되면 상처를 씻어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경 후보는 과거 김성덕 후보가 출마하면 출마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뒤집은 것에 대해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