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어린이병원(원장 김덕희, 이하 세브란스)이 지난 15일 개원하면서 서울대어린이병원(이하 서울대)과 경쟁하게 됐다. 가뜩이나 적자로 운영되는 어린이병원을 개원했느냐는 주변의 질문에 세브란스는 적자라도 기독교기관으로써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밝혔다. 하지만‘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처럼 지속적인 적자를 보일 경우 축소운영은 뻔한 이치. 따라서 출산인구, 열악한 의료수가, 효율성이 떨어지는 어린이병원의 특성을 감안해 얼마나 적자폭을 최소화시키느냐가 관건이다. 세브란스는 적자폭을 줄이고 나아가 어린이병원의 흑자경영 첫 모델을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형병원들이 어린이전문병원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를 불식시키는 것이 또 다른 목적이다. ▲중복투자 없애 적자 최소화= 세브란스병원이
영화 ‘마라톤’의 실제 주인공인 배형진이 ‘세브란스 국민건강 마라톤 2006’대회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21일 배형진씨를 비롯해 ‘마라톤 천사’ 김영아, 양손과 양팔을 잃은 김영갑·김황태,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이태양씨와 도우미 주승균씨 등 총 6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지훈상 의료원장은 “홍보대사는 세브란스병원의 한가족”이라며 “세브란스 마라톤의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 마라톤 대회는 오는 9월 16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마라톤 코스에서 소아난치병 환자를 돕기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개최된다.
영동세브란스병원(원장 김광문)이 지난 16일 별관 9층 병원장 회의실에서 이랜드 그룹과 의료협력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을 통해 이랜드 그룹 임원과 배우자들은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특화검진을 받게 됐다. 김 원장은 “협약을 통해 동반자 관계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발전할 수 있는 win-win 전략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광문 병원장, 이경준 이랜드복지재단 이사장, 전승민 이랜드 의원 원장 등 양 기관 주요 보직자 약 20명이 참석했다.
세브란스병원이 119 구조헬기를 이용해 응급환자를 이송받게 됐다. 병원은 본관신축과 함께 옥상에 응급용 구조헬기장을 마련했지만 서울 도심의 각종 주요 시설물 보호문제로 인해 헬기 운행이 미루어져오다 지난달 10일 서울 소방항공대와 헬기이송 응급환자 진료체계를 마련함에 따라 응급환자의 헬기이송이 가능해졌다.구조헬기를 통한 첫 환자는 지난 20일 도봉산의 한 암벽을 맨손으로 등반하던 54세 남성. 이 남성은 암벽 등반 중 20미터 아래로 추락 후 119 구조헬기을 통해 병원에 도착했다. 후송 당시 환자는 전신 타박상은 물론 머리와 다리, 골반 뼈의 골절 등이 있었고, 심한 복강 내 출혈로 혈압이 계속 떨어지는 위중한 상태. 이에 의료진들은 수술을 서둘렀으며 현재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회복중이다.응급의학과 박인철
암센터 많아져 환자확보와 차별성 필요 사전홍보, 원격진료 위해 온라인 강화 주요 대형병원들이 암센터 건립과 동시에 온라인도 강화하고 있다. 경희대, 서울대, 서울아산병원은 이미 별도의 암센터 홈페이지를 운영중이며 암센터 개원을 앞둔 삼성서울 및 세브란스병원도 새 홈페이지를 구축중이다. 이처럼 주요병원들이 온라인에 주력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암센터가 병원브랜드 척도= 암 센터의 존재여부, 규모 등이 병원브랜드의 평가척도가 된 것은 오래 전 일. 그러다 보니 온라인도 소홀할 수 없게 됐다. 실제 경희대병원 암센터 관계자는 “온라인 성공이 오프라인 성공이라는 등식은 없지만 충분한 인센티브가 있다”며 차별화된 컨텐츠와 디자인 등으로 온라인 브랜드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격진료위한 사전정지작업= 빠
보건복지부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EHR in Asia & Future'라는 주제를 가지고 Seoul EHR Forum (SEF'06) 을 개최한다. ※ EHR (Electronic Health Records) 아시아 7개국 정부, 학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각국의 보건의료정보화 현황 및 정책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정보화 정책과 기술 개발 방향을 소개하고 국제표준정립을 위한 국가 간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지난 12일 4개과 임상과장을 보직발령했다. ▲소아정신과장 신의진교수(정신과학) ▲소아신경외과장 최중언교수(신경외과학) ▲소아정형외과장 김현우교수(정형외과학) ▲소아비뇨기과장 한상원교수(비뇨기과학)
한국노바티스가 서울아산병원에 ‘노바티스 임상시험사무소’(Novartis Clinical Research Office)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난달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임상시험 R&D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노바티스 임상시험사무소’는 노바티스와 병원 연구자 간의 상호교류 증진을 도모함은 물론, 연구자 중심의 임상시험 인프라를 더욱 다지고 임상시험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과정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한국노바티스 임상의학부 고재욱 전무는 “임상시험사무소들이 개설되면 병원 연구자, 의사, 간호사, 약사 및 관련 직원들은 노바티스 관련 임상시험 및 연구에 대한 신속한 최신 정보 공유는 물론, 노바티스와의 교류를 더욱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임
연세대관절경·관절 연구소(소장 김성재)가 오는 17일 오전 8시30분부터 신촌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제15회 Severance Arthroscopy Live Surgery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슬관절을 포함한 관절경 외과학의 최신지견과 시술을 시연하게 되며, 두개의 다발을 이용한 관절경적 전방십자인대 재건술(Double bundle Technique)의 권위자인 후쿠오카 대학교 가즈노리 야스다 교수가 직접 강연과 수술을 할 예정이다. 문의 : 세브란스병원 관절경 연구회 (02)2228-5679)
강화스터디(Kangwah Study)결과가 지난 2일 동국대일산병원에서 개최된 한국역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Kangwah Study 20 years’라는 주제로 발표됐다. 강화스터디는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건강한 사람 1,223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코호트 연구다. 아동혈압연구를 시작으로 20년 간 추적조사를 해왔으며 현재도 진행 중인 이 스터디는 대표적인 아동혈압연구로 혈압의 자연사(natural history)를 밝혀 고혈압의 형성과정을 밝혀내고, 아동혈압과 관련된 요인을 분석해 성인이 된 후 임상적 고혈압으로 발현될 가능성을 예측한 것이다. 향후 성년기, 노년기의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연구로 이어질 강화스터디 내용 전문(全文)을 소개한다.Kangwha Study국
오는 15일 세브란스어린이병원(원장 김덕희, 이하 어린이병원)이 개원한다. 어린이병원은 세브란스병원의 기존 별관건물을 리모델링 한 것으로 지하 1층 지상 10층에 총 280병상 규모다. 여기에는 외래진료실 17실, 검사실 5실, 신생아중환자실 35병상, 무균실 9병상, 병원학교 등이 있으며, 어린이 치료와 관련된 진료시설을 한곳에 모아 환자의 편의성과 진료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또 3개 이상 진료과 전문의가 협진을 하는 5개의 전문클리닉은 국제적 수준. 이외에도 2개 진료과가 협진하는 특수클리닉도 6개가 신설됐다.김 원장은 “환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이에 맞는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동북아지역 어린이 허브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어린이환자 중심의 진료서비스 개발과
세브란스병원이 인도네시아 지진지역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키로 하고 30일 발대식을 가졌다. 이민걸 교수를 단장으로 정형외과와 응급의학과, 피부과, 내과, 소아과 등 약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31일 인천공항을 출발, 현지에서 기아대책기구 관계자와 광주기독병원 의료진과 합류해 지진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7일간 의료봉사를 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7일 자바섬 족자카르타지역에 진도 6.3의 대지진으로 현재까지 약 7천명의 사망자와 약 2만명의 부상자 및 2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자발적인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의약품 부작용 사례 수집 거점병원을 3곳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병원은 신촌세브란스, 서울대, 아주대로 각각 서울의 서부, 동부, 경기도 수원 인근의 지역 약물감시센터(local pharmacovigilance center) 시범기관으로 활동하게 된다.이들 병원들은 해당 병원 및 인근 지역의 부작용 사례를 수집하고, 부작용이 어느 의약품 때문인지 기초적인 평가를 한 후 식약청에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또한, 지역사회의 의원, 약국 등을 대상으로 부작용 보고의 중요성이나 부작용 발생을 줄이기 위한 홍보·교육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식약청은 이들 병원의 활동결과를 토대로 약물감시센터 운영모델을 개발하여 내년부터 다른 지역으로 확대
세계적인 프로골퍼 위성미 선수가 세브란스병원 소아 난치병 환자들을 돕고 싶다며 1억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위 선수는 지난 4월에도 난치성 소아간질환자 치료비로 사용해 달라며 세브란스병원에 1억5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사진은 지난 18일 위 선수를 대신해 한국에이전트사인 (주)SEE&SEE 엔터테이먼트 최갑수 대표와 SBS 제작본부 김혁 예능총괄부장이 의료원을 방문해 연세의료원 지훈상 원장에게 전달하는 모습. 위 선수는 난치성 질환관련 자선재단을 만들어 지속적인 치료비 후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브란스어린이병원이 5년간(2001년-1,311명, 2005년-2,340명) 성장클리닉을 찾은 환자수를 조사한 결과 약 2배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소아과 김덕희 교수는 “이런 결과는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인터넷과 텔레비전 등 대중매체를 통해 외모에 대한 관심이높아지면서 키를 더 키우고 싶어서 찾는 환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작은 키의 원인으로는 1위가 가족력, 2위 영양섭취, 3위 뛰어놀지 않는 것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가족력이 40∼80%까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일명 대물림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양섭취와 관련해서는 태어나서부터 2∼3세까지 우유 알레르기나 아토피 등으로 영양섭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키가 자라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어린이들의 생활습관도
의료기관평가를 위해서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임상 질 지표’가 개발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 ‘2006 의료기관평가 대상병원 설명회’에서 보건복지부 임종규 의료정책팀장은 ‘의료기관평가의 현주소 및 향후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원칙적인 질 평가 도입방안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임 팀장은 의료기관평가 관련 설문에서 “평가담당 실무자의 27.5%가 ‘임상 질 지표’를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이자 강화되어야 할 기준으로 꼽았다”며 향후 국가적인 의료 질향상 목표를 설정하고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선정하고, 평가지표를 개발하는 데 있어서 과학적인 근거를 수집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밟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질 지표 도입의 관건으로 ‘자체 질 평가 지표와 외부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소장 인요한)가 지난 16일 오픈 1주년을 맞아 병원 로비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에는 라스 바고 스웨덴 대사를 비롯해 11명의 각국 대사들과 상공회의소 등 약 15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미 8군 의사 28명을 외래교수로 임명하는 임명장 증정식 및 만찬으로 진행됐다.현재 국제진료센터를 찾는 환자는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다양하며 지난 2002년(약 8,700명)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1만 3천명이 이용했다. 또 센터는 미국, 중국, 호주 등 6개국 대사관의 지정병원으로 이용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국제진료센터는 1962년 외국인진료소로 시작해 지난해 5월 현 국제진료센터로 승격됐으며, 약 40년간 재한 외국인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한증(多汗症) 환자 10명 중 9명이 심한 땀 때문에 사회생활 및 학업에 상당한 지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촌세브란스병원 다한증 클리닉 김원옥 교수가 다한증 치료를 받고 있는 10대부터 40대 남녀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응답자의 51%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는 것을 꺼린 적이 있으며, 40%는 꺼리지는 않지만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했다.또한 다한증으로 인해 가장 꺼려지는 장소를 묻는 질문에 버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30%), 극장 및 엘리베이터 등 밀폐된 장소(12%)를 꼽았다.특히 응답자의 50%가 평상시 보다 심리적으로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가장 많은 땀을 흘린다고 답했다.이들 다한증 환자의 60%는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일부는
올해 의료기관평가 대상병원 설명회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신촌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다.이번 설명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것으로 임종규 복지부 의료정책팀장의‘의료기관평가 개요’(도입배경 및 추진 경과, 계획 및 발전방향), 이스란 서기관의‘2006년도 변경사항’(대상선정 원칙, 평가기준, 이의제기 절차), 병협 의료기관평가사무국의 ‘의료기관평가 시행계획’(평가준비 및 수검원칙 등, 발표 홍순철 국장)과‘2006 의료기관평가 준비요령’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보건산업진흥원에선 ‘2006년도 결과종합방안’으로 조사표 기재 오류사례, 이의신청 인정여부 등에 대해 설명하게된다.오후엔 2005년 평가준비 사례에 대해 △감염관리 및 질향상 체계(가톨릭성가병원 질관리팀장)
연세의대 외과학교실(주임교수 손승국)이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대장 직장암의 완치를 위한 다병합치료 접근’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특히 타다히코 마사키 (일본 교린대), 진구 (중국 베이징 암병원) 등 해외 연자들이 참여해 최신지견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