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일송학원이 설립자 윤덕선 박사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진행한 일송 어록 멋글씨(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작 13점을 28일 발표했다. 일송은 윤 박사의 호다.

윤 박사의 어록을 주제로 3월 9일부터 4월 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일송의 주춧돌 철학을 함께 공감하고자 마련됐다.

총 700여 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3단계 심사를 통해 '땅에 묻혀서 주춧돌이 되어라' 문구로 작품을 제출한 정정미 씨가 대상[사진]에 선정됐다. 땅속에 박힌 주춧돌을 형상화한 구도와 강약 연출이 인상 깊었으며, 주춧돌 사상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우리는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도와주고 서로 위로하면서 함께 살아야 합니다'라는 문구로 참여한 박찬현 씨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문구로 참여한 노란 씨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150만원, 최우수상에는 50만원, 우수상에는 2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장려상 10명에게도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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