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속도 빠르고 수술흉터 작아 

인공관절술에서 최소절개 및 수술 후 배액관을 삽입하지 않는 방법이 배출되는 혈액을 감소시키고 회복속도도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정형외과 임수재교수팀은 인공관절술에서 새 방법과 배액관을 삽입하는 방법(기존방법)을 비교한 결과 새 방법이 수술 후 동종수혈량을 감소시키고 회복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수팀은 수술 부위에 새 방법을 적용한 환자군이 기존방법 적용군보다 수혈량이 약 600cc정도 적게 필요했으며, 최소 절개로 인해 수술 후 6주경 관절운동 회복범위가 더 많이 증가된 사실을 확인했다.

임 교수는 인공관절술의 주 대상이 고령 및 여성이라는 점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주목할 만하다고 말하고 수술 후 회복 속도가 빠르고 미용상 수술 흉터가 크지 않은 것이 이 방법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기능적·미용적 면에서 최소 절개를 통한 인공 관절술 방법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최소 절개를 통한 인공 관절술과 배액관 삽입을 하지 않는 인공 관절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