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코리아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헤미푸마르산염)를 3월 31일부터 비대상성 간경변과 말기 신장애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의 근거가 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베믈리디 투여 24주 째 혈중 B형간염 바이러스(HBV) DNA 수치 20 IU/mL 미만 달성률은 중등증~중증 신장애 환자군에서 97.4%, 혈액투석 환자군에서 100%로 나타났다. 

중등증~중증의 간장애 환자에서도 베믈리디 교체 치료 시 바이러스 억제율이 100%로 비열등성을 보였다. 이들 3개군에서 추가 발생한 이상반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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