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에 전문의약품 1위 목표
임상시험 관련 최신기술 한국 도입
한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기자간담회서 밝혀
『제약사 순위 1위뿐만 아니라 진정한 마켓리더로 성장하겠다.』
지난달 28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社는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지난 해 12월 27일 출범한 gsk社는 그락소웰컴사와 스미스클라인비참사가 총 통합비용 260조원을 들여 만든 회사. 현재 세계 제약시장의 마켓쉐어를 6.9% 점유하고 있다.
이날 한국 gsk社 김진호 사장은 『2003년에 소화기계통, 당뇨, 호흡기, 중추신경계, 심혈관계 백신에서 1위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혁신적이고 빠른 신약개발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2~3년간 한국 gsk社가 내놓은 B형간염치료제 제픽스, 당뇨치료제 아반디아,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 고혈압치료제 박사르 등의 제품과 그 출시과정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김사장은 이러한 신제품의 성공을 위해서는 『과거 소극적이었던 Pre-launch Activity 자세를 바꾸어 적극적으로 국내 의약계가 세계 유수한 연구자나 단체와 연대를 갖고 최신의 의약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에 참여할 수 있을 길을 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내의 Key Opinion Leader가 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Key Opinion Leader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사장은 균형잡힌 사고가 중요하다며 『의약분업에서 나타난 자신의 입장과 처지에만 집착하는 행동을 버리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각으로 상황을 평가하여 국내 의약계와 제약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간담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