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22일 공시 지연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부광약품은 지난 2014년 칼베인터내셔널과 체결한 당뇨병성신경병증 개량신약 덱시드의 수출국가에서 나이지리아가 제외돼 계약금액이 20억원 줄어들었는데도 공시하지 않았다.

부광에 따르면 관련계약은 매년 자동 갱신되는데 이번 자동갱신에 따른 계약기간 연장 공시 과정에서 2020년도 해당 사항에 대한 변경 계약이 있었음을 인지해 이달 2일 지연 공시했다.

부광은 이번 지연 공시는 경미한 위반이나 과실에 해당되며 이에 따라 벌점 2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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