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후보(왼쪽)와 이필수 후보

의협회장 선거 전자투표와 우편투표 1차 결과 임현택 후보가 최다 득표했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달 2일~19일까지 실시된 우편투표 및 17~19일  전자투표 결과, 임 후보가 7,657표인 30%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과반 득표에는 실패해 6,985표인 27%로 2위인 이필수 후보와 결선투표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하지 못할 경우 1위와 2위 후보자가 결선투표하기로 정했기 때문이다.

기호는 득표 순으로 임 후보가 1번, 이 후보가 2번이다. 결선투표는 25~26일 양일간 전자투표방식으로 진행되며 투표 대상자는 선거인명부 열람기간 중 투표방법을 우편투표로 선택하지 않은 모든 선거권자다.

이번 1차 전자투표에는 선거인 수 총 4만 7,885명 가운데 2만 5,030명이 참여해 투표율 52%를 넘었으며, 우편투표에는 총 1,084명 중 766명이 참여해 약 71%를 보였다.

한편 결선투표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의 득표율은 박홍준 후보 4,674표(18.13%), 이동욱 후보 3,022표(11.72%), 김동석 후보 2,359표(9.15%), 유태욱 후보 1,178표(4.5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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