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의료원이  IT와 디지털, 빅데이터에 기반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차세대 정밀의료 실현을 밝혔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연세대 알렌관)에서  "개인의 유전 및 임상정보, 생활습관 등을 분석해 환자 마다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정밀의학에서 한 걸음 나아가 디지털을 비롯한 개방형 인프라를 통해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IT 인프라 △디지털 의료 및 연구 △빅데이터 연구환경 △연구지원 시스템 고도화 △개방형 혁신 인프라 △의료기기 및 신약개발 지원 시스템 강화 △연세대-연세의료원-외부 기관 플랫폼 △우수 인재 성장 시스템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인재를 성장시키기 위해 전주기적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우수한 의과학자(physician scientist)를 영입하는 등 문호도 넓힐 계획이다.

기관 별 맞춤형 지원과 자율성도 부여해 시너지 효과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윤 의료원장이 전(前)강남세브란스병원장이었던 만큼 강남세브란스를 전국 탑 5병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료원장이 말하는 탑 5란 병원 규모를 제외하고는 빅5와 동일 개념으로 신촌과 강남을 모두 빅5 병원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뜻이다.

용인세브란스는 5G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혁신병원으로서의 특화 전략을 통해 장기적으로 아시아 중심 병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송도세브란스는 미래 연구력의 핵심 기지화를 목표로 송도 바이오헬스혁신 클러스터의 핵심으로, 수도권 서부 바이오 및 헬스케어 벨트로 성장시킨다.

의과대학에는 최첨단 교육공간 조성, 기초학 및 특수계열 지원 확대, 그리과 치과대학은 환경 개선 및 교수실 확충 등 미래형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간호대학은 연구활성화, 보건대학원은 전문가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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