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7일 뇌졸중센터를 오픈하고 본격 진료에 나섰다.

신경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진단방사선과 등 7개  진료과에서 뇌혈관질환 전문의료진이 참여하는 이 센터는 뇌졸중의 발병 초기 환자의 빠른 진단과 치료, 특히 응급 수술적 조치가 필요한 환자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한 급성기 이후 환자에게는 적절한 재활 치료와 뇌졸중 후 우울 및 인지장애에 대한 치료까지 통합 진료도 제공한다.

한편 이날 뇌신경센터 외래 진료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강흥식 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50여명과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한대희 교수, 신경과 노재규 교수가 참석했다.

강 원장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뇌졸중센터를 개소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말하고 “사망률은 물론 환자나 그 가족들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큰 질환인만큼 뇌졸중 치료의 세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