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9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제 18차 아시아·태평양 암학회(18th APCC 2005 Seoul)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맞춤 암 치료를 향하여’(Toward the Tailored Therapy for Cancer)를 주제로 대한암학회(KCA)와 아시아·태평양 암연맹(APFOCC) 주관하에, 지난 1987년 이후 두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9개의 주제발표와 23개의 심포지엄 및 10개의 세트라이트 심포지엄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한 주제와 연제로 진행된다.

주요 발표 연자로는 미국 M.D. Anderson Cancer Center의 내과 부장인 홍완기 교수(Waun Ki Hong, M.D.), ATM 유전자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스라엘의 Yossi Shiloh 교수, 세계 암 연맹(UICC) 의 차기 회장인 스위스의 Franco Cavalli 교수를 비롯해 해외 연자 64명, 국내 연자 36명이 발표할 예정이다.

조직위원장인 연세의대 노재경 교수는 “ 역학, 기초, 임상, 암 예방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어울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암 연구 및 치료법 향상을 위한 논의의 한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