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특히 2020년 초에 발생해 장기화되면서 독감 계절과 맞물리면서 동시 발생에 따른 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는 유행성 독감과의 증상이 비슷하고 감별이 어려워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코로나19는 다양한 증상으로 발현될 수 있기 때문에 재채기나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는 독감과 구분이 모호하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의 영향이 독감보다도 더 강할 것으로 예상하고 백신 예방접종을 강조했다. 정부 역시 이를 감안해 올해에는 백신 무료예방접종 대상을 청소년의 경우 기존 12세에서 18세로 확대한 상태다. 노인층 역시 62세로 접종 대상 기준을 낮췄다. 

박용식신경과의원의 박용식원장[사진]은 백신은 접종한지 약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10월경에 독감접종을 보통 시작할 것을 권고했다. 

독감은 변형 바이러스를 매년 예측하여 제조되기 때문에 매해 예방접종을 하는게 좋으며, 특히 올해와 같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는 조금 더 일찍 예방접종하는게 바람직하다. 

박 원장은 또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어도 코로나19까지 예방할 수 있는 건 아닌 만큼 발열, 기침 등이 나오면 보건소를 찾아 증상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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