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국가시험 응시자의 89%가 시험 거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8일 의사국시 응시거부 설문조사 결과, 거부하겠다는 응답이 전체 응시자의 8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전 학년 동맹휴학에 대해서도 75%가 찬성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협 부회장 1인 및 전국 40개 의대·의전원 국시 응시자 대표들은 18일 실기시험 취소 서류를 제출했다.

의대협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실기 취소를 임의로 막고 있다는 의혹도 있고,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도 시험 거부를 중단하라는 호소문을 보내고 있다"면서 "(하지만)굴하지 않겠다. 원하는 바를 쟁취할 때까지 끝까지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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