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수도권 방역기준이 조정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가 20일부터 수도권의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은 입장인원 제한, 전자출입명부 도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강화 조치 이후 하루 평균 확진자수 34명에서 현재 11명으로 줄어드는 등 지속 감소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앙박물관, 현대미술관, 중앙도서관 등 10개 기관은 수용인원의 최대 30% 범위로 제한하고, 사전예약제를 통해 인구 밀집도를 낮추고 현장접수도 시간당 이용 인원의 10% 범위 내로 한정한다. 국립중앙극장, 예술의 전당 등 8곳은 수용인원을 50%로 제한하여 기획공연과 민간 대관을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