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이 지난 21일 영등포노인대학에서 유행성각결막염의 증상과 관리를 주제로 월례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 장지호 교수는 “유행성각결막염이란 감기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데, 전염성이 강하고 특별한 예방법이나 특효약은 없고 한 쪽 눈에 발생했다가 1주일 정도 후에 다른 쪽 눈에 옮는 것이 보통”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환자가 조심해야 할 사항으로 ▷염증을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안대는 하지 말 것 ▷가능한 한 눈을 만지지 말고 많이 부으면 얼음찜질을 가볍게 할 것 ▷예방을 위해 미리 안약을 넣는 것은 오히려 감염 가능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금할 것 ▷의사의 지시를 잘 따를 것 등을 지적했다.

또 이 질환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환자는 손을 자주 씻고 수건은 따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