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전략을 투트랙으로 진행한다.
정부는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범정부 지원단) 제2차 회의를 열고 2가지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우선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구용 혈장 채혈 자격 범위를 확대한다. 또한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채취지침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혈장 채취 표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민간(기업)의 치료제‧백신개발을 위해 생물안전시설의 지원방안도 마련된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후보물질의 효능평가를 담당하는 생물안전3등급시설(BL3) 운영기관과 연계를 지원하고, 공공기관 BL3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본부 내에 생물안전연구시설 민간지원팀을 만들어 수요 접수‧우선순위 검토 및 안전관리 등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