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감염위험이 클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이 전문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코로나19 국민 위험인식 4차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약 66%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출근·등교 등 일상적 활동이 재개되면 감염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약 10%였다.

생활 속 방역활동에 개인과 사회적 노력이 더 필요하고, 불편도 감수해야 한다는 응답은 72%였다. 

감염예방과 일상이 조화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감염예방 행동실천이 새로운 생활이 되도록 촉진하는 사회적 규범과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33%, '아프면 쉰다 등 생활방역 지침이 일상에 자리잡도록 하는 제도마련'이라는 응답이 25%였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방식으로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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