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3만 2천여명을 넘어섰다. 확진자수는 65만 8천여명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17일 6시(한국시간) 발표에 따르면 미국 확진자는 전세계의 약 30%, 사망자는 25%를 차지하는 등 독보적인 1위다.

미국의 사망자는 이탈리아와 1만명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독일에 비하면 무려 10배 차이를 보인다. 스페인과 프랑스 사망자를 합친 수에 맞먹으며, 뉴욕시가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사망률은 프랑스가 가장 높고 이어 스페인, 벨기에, 이탈리아와 영국 순이다.

미국의 확진자수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독일을 합친 수에 맞먹는다. 프랑스가 14만 7천명으로 독일(13만 7천명)을 제쳤으며, 영국은 10만명을 돌파해 중국을 넘어섰다.

이로써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만명 이상인 국가는 미국을 비롯해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총 6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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