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당뇨병학회서 발표

지방조직이나 근육조직 같은 말초 조직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주는 글리타존계 약물. 그 중에서도 로시글리타존이 혈당강하는 물론 혈압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미국당뇨병학회서 발표됐다.

시카고 러쉬대학 예방의학·내분비학 조지 바크리스 교수는 “로시글리타존은 심혈관질환과 관련이 깊은 혈압 및 미세단백뇨도 낮춰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임상연구에 따르면 로시글리타존+메트포민 및 로시글리타존+SU제 그리고 메트폴민+SU제 병용군을 각각 비교한 결과, 로시글리타존+메트포민과 로시글리타존+SU제가 병용이 당뇨병환자의 혈압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로시글리타존+메트포민은  제2형 당뇨병과 미세단백뇨증(microalbuminuria)을 동반한 환자의 미세단백뇨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현재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1,800만명이며 이 중 1,100만명은 고혈압도 함께 앓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 64%는 치료 목표 혈압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특히 높다.

미국질병통제센터에 의하면 심혈관질환은 미국인 사망의 주요 원인이며 당뇨병 관련 사망의 65%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