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의 하루 확진자수가 17일 0시 기준 84명으로 사흘째 두자리수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구경북지역이 37명으로 급감한데 따른 것으로 이달 12일 부터 두자리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서울경기 지역은 43명으로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경기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527명이며, 이 가운데 410명(77%)가 집단발생례다. 여기에는 은평성모병원과 분당제생병원, 성동구 아파트, 신천지 관련 사례 등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구로콜센터와 성남 은혜의 강 교회의 집단발생사례가 가장 많다. 17일 기준으로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134명)와 성남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47명)는 총 181명으로 이는 서울경기지역 집단발생례의 4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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