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상성간경변환자도 아데포비어로 적극치료해야
2년연속치료시 HBV 역가 유의하게 감소

아데포비어(상품명 헵세라)의 3년간 임상결과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제11회 대한간학회학술대회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에서 아데포비어는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뛰어나며 B형간염 표지자의 수치를 개선시키거나 정상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자로 나선 토마스제퍼슨의대 한혜원 교수는 재미동포의 치료경험을 토대로 설명하고 비대상성 간경변환자 역시 아데포비어와 또다른 B형간염치료제 라미부딘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개발된 B형간염치료제 엔테카비어가 식사 2시간 후에 복용해야 하는데 비해 아데포비어는 복약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아 복약순응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고려대 연종은 교수는 라미부딘에 내성을 보인 10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데포비어 치료를 2년간 지속한 결과, B형 간염 바이러스 역가가 의미있게 감소했으며 e항원 소실률이 유의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생화학적 간기능치가 e항원 양성 및 e항원 음성 환자 모두에서 89%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더구나 만성 B형 간염환자 뿐만 아니라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 역시 2년 치료 후 ALT 정상화율이85%에 이르며 빌리루빈 및 알부민의 수치도 정상화된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