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환자가 발생과 동시에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게 당국의 설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브리핑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성상 노출 표면을 깨끗이 소독하면 사실상 감염 가능성은 없다"며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방문장소)나 접촉자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대기 중에 배출되면 감염력이 급격히 낮아지며, 소독을 실시하면 당일로 사멸된다. 

현재 소독제 사용에 따른 위해 가능성 등까지 고려해 소독 다음날까지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만큼 이후에는 안전하게 해당 장소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접촉자의 접촉자는 감염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접촉자와 거주· 근무하는 공간에 같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감염될 것이라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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